고(故) 강운 최승효선생의 평생동안 정성들여 수집한 작품 속으로 ...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만나보세요 !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우국지사·독립운동가들 귀중한 필적으로 생전 강운 선생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민족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이들의 필적을 수집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의병장 기삼연·김태원·기우만, 대종교창시자 나철, 순국선열 민영환, 광주학생독립운동가 왕재일의 편지, 의병장 전해산의 <진중일기>, 민족대표 33인 양한묵의 필적 등이 있다. 어려웠던 시절 당대의 생활감정과 사상을 솔직히 토로하는 내용이 많아 역사사료로서 가치도 높고, 이들의 서풍에는 깐깐하고 칼칼한 민족의지가 듬뿍 배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