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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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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역사실가야시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가 남긴 흔적을 찾아서...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만나보세요 !

고고역사실 가야시대 이미지

전남동부지역은 영산강유역과 같은 평야지대가 아니라 가야가 성장 발전하였던 영남지역과 같은 분지형으로 그 지형적·지정학적인 유사성으로 보면 전남서부권 보다는 경남서부권과 관련성이 두드러진다.
전남동부지역에는 4세기~6세기 전반기에 걸쳐 가야 문화의 영향이 보인다. 즉 4~5세기 초엽에는 아라가야, 5세기 중엽~6세기 초엽에는 소가야, 5세기 말엽~6세기 전반기에는 대가야의 문물이 확인된다. 아라가야계 문화는 교류 측면에서 볼 수 있지만 소가야와 대가야계 토기문화는 묘제와 같이 유입되고 있기에 5세기 중엽~6세기 초엽의 소가야·대가야계 문화는 정치적 영향력의 산물로 파악된다.
순천 운평리 고분군과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 순천 왕지동, 순천 용당동 망북 유적에서 확인되는 가야계 묘제와 유물은 이 지역에 대한 가야의 직접적인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자료이다.

광양 용강리 기두(초등학교부지) 유적 -2호 수혈

수혈의 서쪽은 도로공사로 인해 절개되었다. 평면형태는 부정형이고, 바닥은 맨바닥으로 비교적 수평을 이룬다. 벽면은 비교적 완만하게 내려오며, 내부 충전토는 암갈색의 점질토이며, 잡석과 일부 소토가 확인되었다. 규모는 현길이 425cm, 너비 400cm, 최대깊이 23cm이다.
유물은 투창고배, 회청색경질토기편, 적갈색타날문토기편 등이다.

순천 운평리 고분군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운평마을 북동쪽의 야산(해발94m)에 있는 대가야계고분군으로, 봉토분은 현재까지 8기가 확인되었다. 고분군은 산정상부에서부터 말단부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대가야의 대표적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와 비슷한 입지형태를 갖추고 있다.
발굴조사는 2005년에서 2007년까지 2차례에 걸쳐 봉토분 3기(1·2·3호분)와 토광묘 9기, 수혈식 석곽묘 21기 등 모두 32기의 유구가 조사되었고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이 고분군에서는 4~6세기대의 토광묘, 석곽묘, 석실묘가 확인되고 있어 전남동부권의 묘제변천상을 보여준다. 특히 2호분은 금제이식과 통형기대, 유자이기 등의 출토유물로 볼 때 당시 순천지역의 최고 수장층의 무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순천 용당동 1호 석곽 구

1호 석곽묘의 북쪽으로 눈썹형으로 석곽묘를 감싸고 있으며, 유물은 개, 배, 고배, 대호 등의 토기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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