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인권과 성평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국립순천대 인권센터에서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2기 인권신장 및 성평등 지킴이 서포터즈단’을 모집한다. 이 서포터즈단은 학내외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성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서포터즈단은 인권과 성평등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할 12명의 재학생을 선발하며,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년 동안 활동한다. 이들은 캠페인 기획, 온라인 홍보, 인권수호 캠프, 불법촬영 카메라 단속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권 문화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첫째, 온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인권센터의 역할을 알리고, 인권 증진 및 4대 폭력(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 관련 정보를 카드뉴스, 동영상, 포스터 등의 콘텐츠로 제작해 널리 전파한다. 둘째, 캠페인 활동을 통해 교내 및 지역 사회에서 인권 증진과 성평등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기획·운영한다. 셋째, 인권수호 캠프를 진행하여 지역민과 함께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넷째, 불법촬영카메라 단속 활동을 통해 교내·외 화장실 및 공공장소에서의 불법촬영을 예방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다섯째,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며 대학 커뮤니티와 온라인 게시판에서 인권침해 사례를 감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서포터즈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활동이 가능해야 하며, 인권증진과 성평등 문화 정착에 관심이 많고,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캠페인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서 제출 마감일은 2025년 3월 7일(금) 18:00까지이며, 인권센터 웹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3월 12일(수)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활동 혜택으로는 최대 월 40만 원의 장학금(시간당 1만 원)이 지급되며, 인권센터장 명의의 서포터즈 위촉장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될 경우, 활동 종료 후 별도의 시상이 예정되어 있다. 활동 기간 동안 사전교육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서포터즈들이 인권과 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의 목소리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번 서포터즈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를 더욱 평등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인권과 성평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순천대학교 인권센터(061-750-31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_강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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