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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요즘 주의해야할 한랭 질환에 대한 상세정보
추운 요즘 주의해야할 한랭 질환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5.02.25

 3월이 다다르고 있지만, 여전히 한랭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평년보다 길어지는 추위와 큰폭으로 떨어지는 기온 탓에 갑작스러운 한파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보온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19년도부터 23년까지 5년간 1,883명이 발생, 그 중에서도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체온증은 84.5%,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는 71.7%로 나타났다. [출처: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이다. 음식 섭취나 보온이 적절하지 않은 노인, 노숙인이나 등산객 등 장시간 야외에서 지내는 사람,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 등 술이나 약물을 과음 또는 과용한 사람, 추운 환경에 노출된 아기가 저체온증의 위험군이며,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를 비롯한 방한용품 착용 미숙 등은 동상 위험군에 속한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소견 또한 나왔다. 


그렇다면 한랭질환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옷, 물, 장소를 기억해야 한다. 두껍게 입은 옷, 모자, 보온을 위한 장갑과 신발을 착용한 뒤 체온 유지를 위하여 물을 충분히 마셔주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까지 확보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방법이다. 이밖에도 새벽 등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간대에는 실외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에는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여야 하며, 외출 전 체감 온도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위에 한랭질환자를 발견한다면 신속히 병원으로 데리고 가거나,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빠르게 119로 신고하고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식이 없으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여전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즈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추위로부터 몸을 잘 지켜서 개강 이후 건강한 학교 생활이 되길 바란다. 


_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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