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겨울 스포츠 대회로,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가 주관한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의 겨울 스포츠 발전을 촉진하고, 선수들의 국제 경험을 쌓게 하며, 아시아 국가 간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첫 번째 동계 아시안게임은 1986년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었다. 34개국이 참가하며 11개의 종목과 64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캄보디아, 사우디아라비아가 동계 아시안게임 최초로 참가하게 되어 역대 최다 국가와 성수들이 참가했다. 동계 아시안게임이 하얼빈에서 개최된 것은 1996년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두 번째이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는 빈빈과 니니로 2023년 9월 하얼빈에 위치한 호랑이 보호 목적으로 조성된 동북호림원에서 태어난 새끼 시베리아 호랑이 2마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개회식 공연은 하얼빈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것을 중심으로 송화강의 모습과 하얼빈의 번화가인 중양다제를 보여주었으며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겨울축제인 빙설제를 배경으로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을 돌아보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알파인 스키, 산악 스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노보드, 스피드 스케이팅, 크로스컨트리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피겨 스케이팅, 컬링에 참가한다. 쇼트트랙, 컬링 스키 등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받았다. TV 중계는 KBS, MBS, SPOTV에서 진행된다. 인터넷 중계는 SPOTV NOW와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송출되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고 종합 2위를 수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스키는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대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얻었고 컬링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10전 전승 퍼펙트게임을 선보여 18년 만에 정상에 올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노력하고 준비했을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자.



_정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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