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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마지막 페이지의 맛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6.06.04


향림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6월의 첫째주 목요일입니다.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는 늘 수많은 선택과 마주합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과정은 당연한 일상이죠.

하지만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정작 우리가 머무는 이 세상과

우리의 선택이 어떤 연결고리를 맺고 있는 지 돌아볼 여유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내일은 전 세계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전 세계가 매년 내일을 앞두고 지구라는 거대한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지

또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자연의 대가 위에 있는지 생각해보곤 하죠.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이현주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결정들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 과정을 책임감 있게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아이오아이 - 갑자기


오늘 우리가 첫 페이지에서 만날 음식은 바로 타코입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타코는 손바닥 사이즈의 토르티야에

고기나 해물, 양파, 고수, 치즈 등을 넣고 싸먹는 음식입니다.

본래 멕시코 전통 타코는 현지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들을 적절히 조합해 먹는 방식인데요.

식재료를 제한하지 않고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타코만이 가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타코는 단순 한 끼 식사를 넘어 먹는 사람이 식재료를 직접 선택하고

구성하며 맛의 균형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혔습니다

갓 구운 토르티야 위에 잘게 썬 고기와 신선한 살사 소스,

그리고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완성되는 풍미는 타코가 왜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지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을 넘어 조리하는 사람의 정성과 먹는 사람의 취향이 토리티야라는 얇은 층 안에서

하나로 뭉쳐지는 과정 등이 타코가 지닌 고유한 미식의 즐거움이죠.

정해진 법칙 없이 손으로 재료들을 듬뿍 집어 올려 접어서 먹는 모습 속에는 음식을 대하는 본능적이고 솔직한 즐거움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테이블 위에서도 화려한 색감과 맛의 조화를 직접 구성하여

타코가 가진 그 뜨거운 미식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코르티스 - redred


오늘 우리가 두 번째로 만날 음식은 바로 부리토입니다.

부리토는 멕시코의 길거리 음식으로 크게 만든 토르티야에 콩, 고기, 야채, 등을 둥글게 감싼 요리입니다.

타바스코나 살사소스를 곁들여 먹기도 하죠. ‘조그만 당나귀’라는 뜻을 가진 이 요리는 현대에 들어 등장해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습니다.

흥건하게 소스를 발라 먹는 부리토부터 간단하게 넣어 먹는 부리토까지 이렇게 지역마다 부리토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부리토를 만드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토르티야를 준비하는데요.

옥수수 가루를 물에 개어 반죽한 후 구워내되 파삭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정도로 굽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토르티야를 넓게 펼치고 그 위에 양파, 당근, 콩 등을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올립니다.

재료를 올린 뒤 토르티야 밑면을 먼저 위로 올리고 양옆을 중앙으로 접어 말면 내용물이 흐르지 않아 먹기 편합니다.

씹는 맛을 위해 야채는 길쭉하게 닭고기는 삶아 결대로 찢거나 소고기 돼지고기는 잘게 다져 넣는 것이 좋아요.

멕시코에서의 부리토는 별도의 전채 없이 그 자체로 고기가 포함된 완벽한 한끼 식사로 통합니다.

이처럼 각 재료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부리또의 매력처럼 우리의 일상도 다채로운 맛이 가득하길 바라며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aespa - lemonade


오늘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날 음식은 바로 나초입니다.

옥수수 토리티야를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뒤 그 위에 치즈와 여러 토핑을 얹어 즐기는 요리입니다.

나초의 시작은 1940년대 멕시코의 한 레스토랑에서 마감 시간을 앞두고 급하게 만든 요리였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멕시코 음식점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 경쾌하게 울리는 바삭한 소리는 그 어떤 요리보다도 식사 전후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죠.

나초를 즐기는 방법은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소스의 조합에 있는데요.

짭짤한 치즈 소스를 찍어 부드러움을 더하거나 할라피뇨의 매운맛을 더하면 나초는 완벽한 요리가 되죠.

하지만 나초는 미국식 정크푸드의 제왕이라고 불릴만큼 엄청난 열량을 자랑합니다. 한 끼 식사 칼로리를 훌쩍 넘기며 하루 필요 열량을 거의 충당할 정도이니 적당히 먹는게 좋을 듯 합니다!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투어스 - 마음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오늘은 타코 부리또 나초의 세 가지의 메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대할 때 그랬던 것처럼 다가올 여러분의 하루하루도 소중한 재료들을 골라담아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완성해 가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투박할지라도 진심이 담긴 삶의 조각들이 모여 여러분만의 멋진 요리가 완성될 테니까요.

저희는 여기서 물러나지만 여러분의 일상에는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맛있는 한 페이지 아나운서 이현주, 기술 이한나 ad전예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붐 - 상상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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