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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천대학교의 다양한 학과를 파헤쳐보는 시간, 우리 학교에 정말 많은 학과가 있죠. 옆 건물 친구들이 밤마다 뭘 하는지, 그 무거운 가방 안엔 대체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글로 세상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종이 위에 한 줄을 쓰는 순간 누군가의 감정이 되고, 이야기가 되는 전공. 오늘의 주인공,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24학번이자 현재 학생회장을 맡고 계신 김민서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문예창작학과 24학번 김민서입니다. 현재 문예창작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오늘 이야기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그럼 잠시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아이유 ? 나의 옛날 이야기 코너 1 : 진실 혹은 거짓 첫 번째 코너, “진실 혹은 거짓”입니다! 문예창작과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는 이야기들,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입니다. “문예창작과는 글을 엄청 잘 써야 들어갈 수 있다?” 글을 잘 쓰는 것보다 글에 대한 열정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서로 글 스타일도 다르고, 누가 더 잘 썼다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열정이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실력보다 열정이 더 중요하다… 이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을 것 같네요 두 번째 질문입니다. “문창과 학생들은 혼자 글만 쓰고 교류가 없다?” 전혀 아닙니다. 합평을 통해 서로 글을 읽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교류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오히려 더 많이 소통하는 전공이네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문창과 학생들은 다 작가가 된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작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각자 방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진로가 하나로 정해져 있는 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문예창작과는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전공”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붙잡고, 그걸 표현해내는 힘을 기르는 전공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결국 중요한 건 기술보다도 “왜 쓰는지에 대한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창과에 대한 오해가 오늘 많이 풀린 것 같은데요 그럼 잠시 노래 한 곡 듣고 좀 더 깊은 전공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아이유 ? 사랑이 잘 코너 2 : 전공 생활 이야기 자, 이어서 두 번째 코너 전공생활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문예창작학과의 실제 전공생활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문예창작과에서는 주로 어떤 것들을 배우나요? 소설, 시, 희곡, 비평, 영화 시나리오 등 텍스트로 된 다양한 작품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론과 함께 합평을 진행하기도 하고, 시나리오는 영화를 분석하면서 직접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합니다. 와… 단순히 글만 쓰는 게 아니라 읽고, 분석하고, 다시 쓰는 과정까지 다 포함되어 있네요 그럼 수업을 들으면서 “아 이건 생각보다 다르다” 느낀 부분도 있었나요? 입학 전에는 혼자 글만 쓰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합평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아, 혼자 하는 작업일 것 같지만 오히려 더 많이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구조네요 그럼 문창과만의 특징적인 수업 방식, 합평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서로의 글을 읽고 코멘트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인데,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서 작품을 더 다듬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와… 내 글을 여러 사람이 읽고 이야기해준다는 게 되게 도움이 될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떨릴 것 같기도 한데요 실제로 합평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서로 아무리 친해도 합평 때만큼은 예의를 지키면서 진행합니다. 작품을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아, 단순한 피드백이 아니라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는 거네요 그럼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 글을 쓰는지에 대해 오래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건 진짜 핵심인 것 같아요 결국 글의 시작이 ‘생각’이라는 거니까요 그럼 실제로 글을 쓸 때 가장 오래 걸리는 부분도 그 지점인가요? 네, 방향이 잡히지 않으면 글이 계속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아, 방향이 잡혀야 문장도 살아난다는 느낌이네요 그럼 과제량이나 작업량은 어떤 편인가요? 창작 과제가 많아서 작업량은 많은 편이고 밤에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밤샘 작업도 자주 합니다. 이건 진짜 문창과 감성인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조금 현실적인 질문 하나 드려볼게요 문예창작과를 졸업하면 주로 어떤 진로로 나아가게 되나요? 방송 작가, 기자, 출판사,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분야로 가고 등단해서 소설가나 시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길이 열려 있네요 단순히 작가만 떠올렸는데 선택지가 넓다는 게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문예창작과는 단순히 글을 쓰는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오래 붙잡고 그걸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해내는 힘을 기르는 전공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쉽게 결과가 나오지 않는 만큼 더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한 전공이지만, 그만큼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분야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잠시 노래 한 곡 듣고 마지막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AKMU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코너3 ? 전공 TMI 자, 마지막 코너, 전공 TMI입니다!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창과라서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너 작가 되는 거야?” “책 나오면 싸인해줘” 같은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건 거의 공식 질문이네요 글이 안 써질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고, 그래도 안 되면 머리를 비우려고 합니다. 억지로 쓰기보다 비우는 것도 중요하군요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순간도 있으신가요? 단풍이 지는 나무를 보고 불이 붙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시로 쓴 적이 있습니다. 와… 같은 장면을 봐도 이렇게 다르게 느끼는 게 인상적이네요 전공을 하면서 시선이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 네, 작품을 볼 때 왜 이런 장면이 들어갔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낀 건, 문예창작과는 단순히 글을 쓰는 전공이 아니라 일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사람들의 전공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한 번 더 멈춰서 바라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결국 그걸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과정. 그게 이 전공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이야기 덕분에 문예창작과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오늘 이야기 마무리해보겠습니다 10CM ?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클로징 멘트 네, 오늘은 문예창작학과 이야기 함께 나눠봤습니다. 글 한 편을 완성하기까지 단순히 문장을 쓰는 걸 넘어서 오랜 시간 고민하고, 생각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글을 쓰는 경험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바꾼다는 점이 인상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문예창작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건 오래 생각하고 기다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밥 잘 챙겨 드시고, 잘 쉬면서 건강하게 글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문예창작학과 학우분들께도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잘 써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사랑합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김민서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그 학과는 뭐해?>의 진행자 전예진,게스트 김민서, 기술 홍예인, 그리고 AD 한재협이었습니다. 여러분 다음 주에도 또 다른 학과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든 청취자 여러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AKMU ? 시간과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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