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문서, 고서 등 52건 67점 기증받아 -

※ (기증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박물관 관계직원, 양숙향 박물관장, 전주최씨 순천종중 대표 최선주·강효순, 최순주, 최계호, 최규완, 최동림, 최연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박물관은 지난 10일 박물관 3층 회의실에서 전주최씨 순천종중에서 소장한 52건 67점의 유물에 대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전주최씨 순천종중에서 대대로 전해오던 고문서(최연손 교지, 병인년 유학 최락 외 14인 통문)와 고서(전주최씨 족보), 민속생활품(5대 동고리, 놋그릇) 등을 기증하였다. 기증유물 가운데 고문서는 쌍효자의 효행정려가 만들어진 과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자료로서 향후 지방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효행정려의 주인공인 최창호(崔昌昊)와 최창민(崔昌旻) 형제는 효행과 우애가 뛰어나 지역에서 널리 알려졌다. 이에 남원에 있던 대종중에서 그들에게 정려를 내려줄 것을 청하는 통문을 작성하였다. 또한 조선 전기의 문신인 최연손의 교지 2점(1527년 홍문과 교리·1537년 승정원 도승지 임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 (사진설명) 1. 1866년 남원의 전주최씨 종중에서 여수면 학동 주민에게 보낸 글, 2. 1537년 암계 최연손의 승정원 도승지 임명장, 3. 1924년 모성공회에서 쌍효자의 사실을 찬양한 기록
최선주 기증자 대표는 “이번 기증을 통해 집안의 유물을 영구히 보존하고자 한다. 또 기증유물에 대한 학술연구로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민과 함께 누렸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숙향 박물관장은 “앞으로 우리 박물관은 기증자의 뜻을 존중하여 소중한 기증 자료들이 후대에 잘 전달해질 수 있도록 연구, 전시, 교육 활동에 매진하고 박물관의 소장품을 잘 보존 관리하여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Suncheon National University Museum Receives Valuable Cultural Donation
On April 10, Suncheon National University Museum held a donation ceremony for 67 cultural artifacts donated by the Jeonju Choi clan of Suncheon. The collection includes historical documents, books, and traditional household items passed down for generations.
Among the donations are rare documents that shed light on filial piety traditions in the Joseon Dynasty and official appointment papers from the early 1500s. The museum plans to preserve, study, and share these artifacts with the public through exhibitions and education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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