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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피할 수 없는 태풍 대처방법에 대한 상세정보
여름에 피할 수 없는 태풍 대처방법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4.08.29

  여름과 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태풍. 우리나라는 매년 태풍관련된 피해를 크게 입는 나라이다.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대처가 필요하다. 태풍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대처 요령을 알아보자.


우선 태풍의 발생이 예고되면 기상청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태풍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하며 태풍의 진로 및 도달시간을 파악해서 대피계획을 세운다. 태풍으로 인한 정전이나 단수에 대비해 비상식량, 손전등, 배터리, 응급약품 등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한다. 특히, 전자 기기나 휴대폰의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 두고,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원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욕조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둬야한다.


태풍은 강력한 바람과 비가 함께 동반되는 자연재해이다. 그에 따른 강풍에 대비해야한다. 노후된 창문은 강풍으로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사전에 교체 또는 보강한다. 창문틀과 유리창 사이가 벌어져 있으면 유리창 파손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창문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새가 없도록 보강해 주고 테이프를 붙일 때에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강풍에 노출되는 전선들은 누전이나 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선 연결 부위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교체한다.


태풍이 찾아오면 침수피해도 매우 큰 문제가 된다.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에서는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태풍특보가 내려지면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기상상황 및 거주지역 주변 위험상황, 재난정보를 파악해야하며, 외부에 있는 가족, 지인, 이웃과 연락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정보 등을 공유해야한다. 산간·계곡, 하천변, 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빠르게 벗어나야한다.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주변의 안전을 확인한 후에 돌아가야한다. 감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침수된 지역에서는 전기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또한, 잔해나 파손된 건물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여 이동해야 한다. 피해를 입은 경우, 가능한 빨리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고, 보험사에 연락하여 피해 보상을 신청해야 한다. 파손된 시설물(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은 가까운 시·군·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신고한다.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에는 기름이나 동물 사체 등 오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합니다. 수돗물이나 저장되었던 식수는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에 사용하고,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침수된 주택은 가스와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와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해야한다.


태풍은 예측이 가능한 자연재해이므로, 위에서 제시한 요령을 잘 숙지하여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_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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