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지금 원활한 시험공부를 위해 집중력을 높이고자 커피, 에너지 음료 등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학생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찾게 되는 ‘카페인’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혹은 외면하던 카페인의 부작용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카페인의 부작용으로는 두통, 가슴 통증, 소화불량, 불안 등 여러 현상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기력증과 피곤감이다. “카페인에 내성이 생겼다.”라는 말을 하는 부류가 이러한 경우에 속하는데 이는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아데노신 과다 분비가 원인이다. 우리의 몸은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사용했을 때 즉 지칠 때 진정과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렇게 분비된 아데노신은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여 우리가 휴식을 취하도록 작용한다. 이때 카페인을 섭취 할 경우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에 결합하여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은 자극하게 되고 우리는 일시적으로 각성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각성상태가 우리가 카페인을 찾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카페인을 과다 섭취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우리의 몸은 카페인으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아데노신을 처리하기 위해 아데노신 수용체를 늘리게 되고 그렇게 무기력증과 피곤감이 증가하게 된다.
그렇다면 카페인은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적절한 권장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카페인 섭취 방법이다. 평균적으로 성인의 카페인 일일 권장 섭취량은 300mg으로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2잔에 해당된다.이를 유의하며 카페인을 섭취해야한다. 불필요한 카페인을 배출하는 것 또한 올바른 카페인 섭취 방법 중 하나이다. 카페인 섭취 후 각성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은 약 3-5시간인데 이는 카페인의 각성효과 유지 시간이 지난 후 체내에 남아있는 카페인은 불필요한 카페인이라는 것을 뜻 한다. 카페인을 배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커피 한 잔을 완전히 분해하는데 필요한 물의 양은 900ml 정도이다 카페인을 섭취했다면 3컵 정도의 물을 마셔보자. 이 밖에도 비타민C와 수분이 풍부한 딸기, 키위, 파인애플, 오렌지와 십자화과 채소인 양배추, 양상추, 브로콜리, 케일을 섭취하는 것도 카페인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카페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건강이 최고의 재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올바른 카페인 섭취로 건강이라는 재산을 지키며 활기찬 하루를 보내보도록 하자. 
_조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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