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었다.
글로컬대학30이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무는 혁신과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에 대하여 일반재정지원을 집중 지원하여 글로컬대학으로 육성하고,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위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학은 5년간 국비 1000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지방대학의 미래를 열어나갈 예정이다. 본 지정에 앞선 지난 6월, 전국 108개 지원 대학 중 예비 지정에 선정된 대학은 단 15곳이다. 이어 실행계획서와 대면심사를 거친 오늘 본지정에 선정된 대학은 ①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 ②경상국립대학교, ③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④순천대학교, ⑤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⑥울산대학교, ⑦전북대학교, ⑧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⑨포항공과대학교, ⑩한림대학교로 총 10곳이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 지역의 3대 특화분야(스마트팜, 애니메이션, 우주항공?첨단소재)를 중심으로 대학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3대 특화분야에 정원의 약 75%를 배정하여, 지역 수요에 대응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강소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3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들의 혁신계획을 높이 평가하되, 세부 추진내용 등은 평가위원회의 평가의견,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앞서 제출한 실행계획서를 토대로 1차 연도 이행에 착수하지만, 내년 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실행계획서를 수정?보완하여야 한다. 대학별?연차별 지원액 규모도 실행계획서 수정사항을 감안하여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그동안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노력해 준 대학 구성원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순천대학교를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글로컬대학’으로 만들어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하였다.
_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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