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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 소속인 밴드동아리 “뮤즈그린비”의 공연이 열렸다.
뮤즈그린비의 공연은 지난 19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순천대학교 정문 열린 광장에서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주관하는 뮤즈그린비 동아리는 1991년에 결성되어 지금까지 밴드 음악을 커버하며 동아리 자체공연, 동아리 연합공연, 지역축제 초청공연 등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건전한 음악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매년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동아리이다.
뮤즈그린비는 1년에 2번 정기공연을 진행하는데 이번 공연이 1학기 정기공연이다. “신입생 환영회”라고 부르며 기존에 있던 재학생 부원들에게는 신입생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여는 무대를, 이번 학기에 새로 가입한 신입생 부원들에게는 공연의 첫걸음을 열어주는 무대를 의미한다.
공연에서는 신입부원 11명, 재학생 부원 19명이 총 7개의 팀을 꾸려 무대에 섰다. 구성원들의 취향과 실력을 고려해 선정한 곡들은 델리스파이스의 고백, 혁오 밴드의 위잉위잉, Radiohead의 Creep, The Strokes의 Reptilia, 르세라핌의 No Celestial, 체리필터의 오리날다, 다나카의 와스레나이, 유다빈밴드의 LETTER 등 락 장르부터 인디밴드, 아이돌 노래 커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뮤즈그린비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혁 학우는 “공연은 주로 밴드 구성원의 취향이 반영된 무대, 관객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준비되어 있으니 순천시민, 순천대 재학생에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같이 즐겼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동아리원들이 공연의 즐거움과 무대에서의 자신감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뮤즈그린비의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학우들에게 활기를 찾아주고, 오가는 시민들의 귀에도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_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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