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역 9개 대학, 43개 창업동아리 참가

…- 국립순천대 창업동아리 ENTOLAB팀, 버섯 폐배지 활용 곤충사료 모델로 ‘대상’ 수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5년 제26회 전라남도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국립순천대학교 RISE 창업혁신허브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9개 대학 소속 43개 창업동아리가 참가해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경진대회에는 제조업, 서비스, 지식·정보산업, 전자전기, 기계, 식품·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심사를 통해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도지사상 9개 팀(대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되었으며, 대상은 국립순천대학교 창업동아리 ‘ENTOLAB팀(팀장 식품공학과 백인서)’이 수상하였다.

‘ENTOLAB’팀은 버섯 폐배지 활용 곤충사료 개발 아이템을 선보였다. 버섯 재배 후 발생하는 폐배지를 곤충사료용 톱밥으로 재활용하고, 곤충 대량 사육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생육 효과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축산 사료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외에도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국립순천대학교 ‘보타니바라’ 팀의 AI 기반 천연물 소재 건강기능식품 개발 아이템 ▲전남도립대학교 ‘ICTC’ 팀의 POV 잔상 기술을 활용한 교통 안내형 드론 시스템 ▲국립순천대학교 ‘Personl Clothes’ 팀의 개인 맞춤형 AI 패션 추천 서비스 ▲국립순천대학교 ‘BBC’ 팀의 알지네이트 비드형 기초 화장품 개발 아이템이 선정되었다. 이들 팀은 바이오·ICT·패션테크·뷰티 등 서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장려상에는 ▲전남대학교(여수) ‘아전수재’ 팀의 중앙아시아 청소년 대상 한국형 과학교육 키트 ▲국립순천대학교 ‘아쿠’ 팀의 가정용 아쿠아포닉스 재배기 보급 모델 ▲국립순천대학교 ‘2Morrrow’ 팀의 한글 교육 기반 캐릭터 IP 개발 및 글로벌 수출 전략 ▲전남대학교(여수) ‘팍타’ 팀의 안전하고 투명한 2차 티켓 거래 플랫폼 ‘티켓체인’이 각각 수상하였다. 장려 수상팀들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기술 개발, 교육 콘텐츠 창출, 글로벌 IP 전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업 아이디어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최정민 국립순천대학교 RISE 창업혁신허브센터장은 “대학생들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간 협력과 창업지원 인프라 강화를 통해 창의적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 창업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