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습 선배-후배 간 경험 공유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사회복지학전공은 지난 6일(목) 학내 국제문화컨벤션관 범민홀에서 「2025학년도 사회복지현장실습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사회복지현장실습박람회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습을 마친 3·4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실습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실습 분야별로 구성된 재학생 팀이 9월부터 기획·운영까지 전 과정을 거쳐 직접 준비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참여 학생들이 실습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휠체어·보조기구 활용 체험 ▲정신건강 검사 활동 ▲상담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또한, 실습 과정 중 촬영한 ‘활동사진 전시’를 비롯해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순천시가족센터 ▲순천마인드링크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 사례도 소개하며, 실습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 장애인복지관, 전남동부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실습 기관들이 박람회 준비 물품을 지원하고 행사장을 방문해 실습생들을 격려하는 등,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호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박람회를 준비한 3·4학년 학생들은 “실습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는 학과의 전통이 담긴 중요한 행사”라며, “박람회를 준비하는 동안 기획과 조율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사회복지 실천의 본질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애리 사회복지학과장은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고,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실천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