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무역대상 본선 진출 추천팀 선발

창업 부문 1팀·전자상거래 부문 2팀, 본선 진출 시 활약 기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이재은, 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달 27일 국제문화컨벤션관 소극장에서 열린 「2025년 국립순천대학교 제19기 GTEP 수출마케팅 경진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19기 GTEP 사업단 학생들의 교육·실습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창업 부문과 전자상거래 부문으로 나뉘어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이재은 사업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창업 부문 1팀, 전자상거래 부문 5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요원들은 지난 몇 개월간 진행된 전자상거래 교육과 실습을 기반으로 ▲준비 과정 ▲아이템 발굴 및 판매 전략 ▲마케팅 전략 ▲최종 성과 등을 약 15분 내외의 PPT 발표와 질의응답(Q&A)을 통해 선보였다.

심사 결과,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에서는 ‘청년무역대상’에 추천할 3개팀을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다.

먼저 대상은 창업 부문으로 참가한 팀 ‘2Morrow(팀장 권찬주)’ 차지했다. 2Morrow는 자체 개발 오리지널 캐릭터 IP‘망도&캉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베트남 Shopee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며 디지털 수출을 추진했다. 특히 한글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디지털 기능성 IP’전략을 통해 캐릭터의 교육적 가치를 강화하고, B2B 라이선싱 기반 로열티 수익 모델을 구축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다음으로 최우수상은 전자상거래 부문으로 참가한 팀 ‘Wayvee(팀장 유소영)’가 수상했다. Wayvee는 1인 기업‘글루글루’와‘효심이네 꿀가게’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 확보한 지역 지원금을 기반으로, 일본 Qoo10 Japan에서 고체가글 제품의 첫 매출을 달성하고, 동남아 Shopee에서 스틱꿀 제품의 약 70만 원 매출과 40% 재구매율을 기록했다. 두 기업은 총 약 90만 원 규모의 해외 매출을 달성하며 짧은 기간 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우수상은 전자상거래 부문으로 참가한 ‘MOT(팀장 이루다)’가 수상했다. MOT는 협력기업 ㈜미소다와 ㈜아임낫어베이비의 해외 진출을 위해 Shopee 싱가포르와 대만 플랫폼을 운영하며 디지털 수출을 추진했다. 유아식품 브랜드‘미소다’는 총 8건의 판매와 현지 마케팅 성과를 달성했고, 유아화장품 브랜드‘아임낫어베이비’는 약 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K-뷰티 유아용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상을 수상한 2Morrow팀은 “영광스러운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저희의 노력과 전략이 인정받은 결과이자, 앞으로 어떤 일에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밖의 수상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제 해외 진출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도전정신과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한국무역협회 운영으로 중앙아시아를 특화지역으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