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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학업과 아르바이트 등으로 바쁘지만, 그 속에서도 한 번쯤은 꼭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활동이 바로 봉사활동이다. 누군가는 단순한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봉사활동이 가진 진짜 힘은 그 이상에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타인과 교감하는 과정은 개인의 내적 성장을 이끌고, 삶을 대하는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 나눔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는 경험은 대학 시절에만 얻을 수 있는 값진 자산이자, 훗날 사회에 진출했을 때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첫 번째로 추천할 활동은 국립순천대학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교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이다. 이 활동은 교내 사회봉사단 단원들이 직접 인솔하는 총 4개의 코스를 따라 걸으며 캠퍼스 환경을 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히 봉사 시간이나 실적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대학의 향림인성 교과목인 '사회봉사 1·2'의 이수 내역이나 성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학점과 보람을 동시에 챙기기에 제격이다. 공강 시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가볍게 산책을 즐기듯 참여하면서 건강도 지키고 캠퍼스 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추천할 활동은 보호소를 직접 방문하여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들과 교감하고 실질적인 손길을 보태는 유기견 보호소 봉사다. 구체적으로는 보호소 인근 산책로를 따라 유기견들과 10분에서 15분 정도 함께 걸으며 바깥바람을 쐬어주는 산책 봉사를 진행한다. 이어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정성껏 사진으로 담아 전달하면, 보호소 측에서 이를 공식 카페에 업로드하여 새로운 가족을 찾는 입양 홍보를 돕게 된다. 아울러 유기견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견사 주변을 정리하고 배변을 치우는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된다. 평소 동물을 아끼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 번째는 국내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 봉사활동이다. 낯선 문화와 환경 속에서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도움을 나누는 해외 봉사는, 단순한 봉사 이상의 경험을 통해 개인의 시야를 글로벌하게 확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 국립순천대학교에서도 매년 하계 시즌마다 해외봉사단을 정기적으로 모집하여 학생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교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정부 산하의 KOICA 봉사단이나 다양한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 등 외부 기관에서도 폭넓은 기회가 열려 있으므로, 대학 생활 동안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과 성장을 원한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볼 만하다.
지금까지 소개한 플로깅, 유기견 봉사, 그리고 해외 봉사까지, 대학 생활 속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봉사활동은 이처럼 다양하고 풍성하다. 봉사활동은 단순히 스펙을 채우기 위한 수단을 넘어, 내 주변과 지역사회, 그리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작은 온기를 더해보고 싶다면, 이번 학기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잊지 못할 보람과 함께 한층 더 성장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_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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