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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30년간 의대 유치 행보, 그 전말의 기록에 대한 상세정보
국립순천대 30년간 의대 유치 행보, 그 전말의 기록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6.10.01

30년 전 처음 던진 질문과 도전이 어느덧 전남 동부권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흐름이 되었다. 1990년대 초반 시작된 국립순천대 의대 유치의 역사는 단순한 일회성 정책이 아닌, 30년간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끈질긴 집념의 기록이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지금, 국립순천대의 지난 노력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그동안 대학이 쌓아온 묵직한 발자취와 함께, 현재 국립순천대가 처한 엄중한 상황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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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신문 166호 (1993. 03. 29.) 지면 일부 발췌 / 순천대신문 215호 (1996. 05. 30.) 지면 일부 발췌


  • 1993. 2. 20: 교육부에 의과대학 신설 요청
  • 1996: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연구


국립순천대는 1993년 2월, 지역적 선호도와 대학 균형 발전의 명분을 걸고 예과 정원 40명 규모의 의학과 신설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유치 행보의 첫발을 떼었다. 이어 1996년에는 설립 타당성 연구에 착수하는 등 초창기부터 유치를 위한 학술적, 행정적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순천대신문 454호 (2014. 03. 27.) 지면 일부 발췌 / 순천대신문 459호 (2014. 09. 04.) 지면 일부 발췌


국립순천대는 언론을 통해 의대 설립의 학내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했으며, 초기 설립 요청부터 구체적인 실행 방안 모색까지의 추진 과정을 기록해 왔다.


설립 타당성 확보 (2011 ~ 2012)

  • 2011: 산업 의과대학 추진 타당성 연구 수행
  • 2012: 유망 학과 신설 타당성 연구 추진


학술적·정책적 타당성 검토를 마친 국립순천대는 2012년 하반기부터 지역 사회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범시민 유치 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역 사회 추진 동력 및 조직 구축 (2012)

  • 2012. 12: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 (총 77만 명 서명 참여)
  • 2012. 12. 28: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 공식 발족


타당성 연구로 신설 명분을 확보한 유치 노력은 2012년말 77만 명의 서명운동과 추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범시민적 동력을 결집하며, 단순한 대학 발전을 넘어 지역의 오랜 숙원을 풀기 위한 공론화를 이끌어냈다.


공론화 및 정책 제안 활동 (2014. 07 ~ 2016. 09)

  • 2014. 07. 24: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범시민 토론회 개최
  • 2014. 08. 14: 최고위원 간담회
  • 2016. 09. 14: 추석맞이 귀성객 대상 의대 유치 캠페인 전개


2011년 타당성 연구를 시작으로 국립순천대는 지속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의료 취약지인 전남 동부권의 생명권을 지킬 '특화 대학병원' 설립 논리를 구축해 왔다. 나아가 2014년부터는 주요 정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로 국회·정부 설득에 나서는 한편, 캠페인 등 현장 중심의 공론화를 추진하며 전남 동부권 전체의 유치 열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무등일보, (도원철 기자, 2021.07.19.), 「[전남 의대 유치] '순천 42%' vs '목포 38%'…동·서부 첨예 대립각」 보도 기사 일부 발췌


추진 체계 구축 및 유치 활동 본격화 (2020)

  • 2020. 01. 23: 의과대학 설립추진단 구성
  • 2020. 03. 23: 의과대학 설립 홍보자료 제작
  • 2020. 05. 26: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 유치 공동 협력 협약식 개최
  • 2020. 07. 22: 의대 유치 릴레이 운동 전개
  • 2020. 07. 23: 의대 유치 관련 입장문 발표
  • 2020. 07. 31~ 2020. 10. 23: 지역 대학 및 의료기관과 유치 협력 업무협약 (MOU) 체결
  • 2020. 08. 03: 전남 동부권 의대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 2020. 08. 07: 순천시-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실무협의회 개최
  • 2020. 08. 18: 의과대학 유치 국민청원 추진
  • 2020. 09 ~ 12: 의과대학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시행
  • 2020. 09. 09: SNS 의대 유치 챌린지 시작
  • 2020. 10. 14: 의대 유치 홍보영상 제작
  • 2020. 11. 05: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및 공식 출범
  • 2020. 11. 14: 의대 유치 서명 홈페이지 확대 개편 및 운영


2020년 한 해 동안 전방위적 유치 활동과 홍보를 통해 조직적 기틀을 확립한 국립순천대는, 동부권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하며 정부 및 관계 부처를 향한 본격적인 설득 작업에 나섰다.


여론 확보와 정부 건의 (2021. 07 ~ 2023. 02)

  • 2021. 07. 20: 전남 의대 유치 여론조사 발표 (순천지역 우세 확인)
  • 2023. 02. 20: 의대 설립 공동 건의문 보건복지부 제출


통합의대 추진 (2024. 03 ~ 2025. 10)

  • 2024. 03 ~ 10: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방식 및 공모 절차 논의
  • 2024. 11. 15: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대학 통합 및 통합의대 추진 극적 합의
  • 2024. 11. 28: 대학 통합 및 통합의대 설립 '공동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 2025. 10 ~ 12: 통합의대 특성화 모델 설계 및 연구용역 진행


"전남 동부권 산업체 밀집 지역의 대형 사고와 산업재해에 대비할 종합 의료기관이 절실합니다."

2020년 새해 포부에서 밝힌 이 한 문장을 시작으로 지역의 핵심 과제인 의과대학 유치를 향한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자체 및 의료기관과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당위성을 입증해 온 노력은, 2024년 국립목포대와의 '대학 통합 및 통합의대 추진 극적 합의' 라는 시대적 결실로 이어졌다.



국립순천대학교 언론사(SUB), (2026.08.03.), 「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영상 뉴스 발췌


학내 의견 수렴, 통합안 재가결 (2025. 10 ~ 2026. 01)

  • 2025. 10. 01 ~ 2026. 02. 04: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 (1차~13차 진행)
  • 2025. 12: 학내 찬반 투표 진행 (학생 반대 60.68% / 통합대학 출범 무산)
  • 2026. 01. 12 / 01. 16: 재투표 시행 및 최종 가결 (찬성 50.34%로 집계)


의대 소재지 이견과 논의 중단 (2026. 02 ~ 03)

  • 2026. 02. 10: 정부, 2027년 이후 지역 신설 의대 정원 발표 (입학정원 100명 제시)
  • 2026. 02. 11: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전남도 공동 용역 (2.4억 원) 최종 합의
  • 2026. 02 ~ 03: 양 대학 간 소재지 견해차로 실질적 논의 중단


통합 논의 재개 및 중재안 대립 (2026. 05 ~ 07)

  • 2026. 05 ~ 06: 국립순천대, '통합 전제 의대 신설안' 전달 및 논의 재개
  • 2026. 07. 02: 기획위원회, 중재안 제안 (국립목포대에 의대, 국립순천대에 500병상 대학병원)
  • 2026. 07. 13: 국립순천대, 중재안 거부 및 '통합 대학 본부·의과대학 순천 배치' 역제안
  • 2026. 07. 20: 총학생회 성명 발표 및 양 대학 회동 결렬


지자체 구상 발표와 동부권 전방위 대응 (2026. 07 ~ 08)

  • 2026. 07. 27: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광역 통합의료 벨트’ 구상 발표 (서부권 중심)
  • 2026. 07. 28 / 31: 국립순천대 기자회견 및 전남 동부권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 2026. 07. 30: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4인 공동 성명 발표
  • 2026. 08. 02: 총동창회·경실련, 의대 결정 과정 전면 공개 촉구


단독 후보 선정 및 확정 촉구

  • 2026. 08. 30: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으로 '국립순천대학교' 최종 선정 및 추천
  • 2026. 09. 08 / 11: 순천시의회 및 주민 자치기구, 순천대 의대 설립 신속 확정 촉구 성명 발표


국립순천대학교의 의과대학 유치를 향한 분투기는 학내 의견 수렴과 지자체 간 이견, 중재안 대립 등 복잡한 난관을 겪어왔다. 그러나 학내 재투표를 통해 통합 동력을 되살리고 동부권 정치권·시민사회와 전방위 대응에 나선 결과, 마침내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으로 단독 추천되는 결실을 끌어냈다. 숙원인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생명권 확보를 위해, 국립순천대는 이제 지역 사회와 손잡고 의대 신설의 최종 확정을 향한 막바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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