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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폭염중대경보' 현실화… 시가 내놓은 대응책은에 대한 상세정보
순천 '폭염중대경보' 현실화… 시가 내놓은 대응책은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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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폭염중대경보' 현실화시가 내놓은 대응책은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일 순천 지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6월 새로 도입된 최상위 단계의 경고로, 최고기온

39도 이상 또는 체감온도 38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되며, 순천은 현재까지 이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통학과 아르바이트 등으로 야외 이동이

잦은 재학생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순천시 역시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생활 밀착형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조치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이다. 순천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폭염 속

장시간 노출을 줄이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차량으로 통학하거나 아르바이트를 다니는 학생들도 오늘내일 중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을 향한 대응도 병행되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자활사업장 14곳에 냉감토시·냉감스카프·자외선 차단 마스크·냉감타월 등으로 구성된

'폭염극복 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가 심한 시간대의 야외작업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도록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관내 경로당 707개소를 대상으로 냉방기기를 전수 점검하고 냉방비도 지원하고 있다. 조부모님 댁 인근 경로당이 이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 알려드릴 수 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야외 공간도 운영 중이다. 오천그린광장 음악분수대 일원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026 오천 워터아일랜드'가 운영된다. 초대형 풀장과 에어바운스, 유아 전용 풀장 등을 갖춘 도심형 물놀이 공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세 차례 운영되며,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로 한정돼, 가족 단위의 방문이

기대된다.

한낮 무더위를 피한 저녁 시간대 야외활동으로는 동천 일원(풍덕교~팔마대교)에서 열리는 '2026 순천동천야광축제'도 있다.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후 6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광카약과 샌드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814일부터 15일까지는 아랫장 야시장에서 공연도 진행된다.

순천시는 이 같은 현장 대응과 별개로 18,02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폭염 피해 최소화와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방점을 둔 예산으로, 지역화폐를 역대 최대인 2,200억 원 발행하고 상시 할인율을 10~15%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예산안은 오는 12일 순천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최신 기상정보와 폭염특보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

차원의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_한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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