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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천대학교의 다양한 학과를 파헤쳐보는 시간, 우리 학교에 정말 많은 학과가 있죠. 옆 건물 친구들이 밤마다 뭘 하는지, 그 무거운 가방 안엔 대체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여러분은 하루에 영상을 얼마나 자주 보시나요? 유튜브 쇼츠, 릴스, 영화, 드라마, 광고까지 생각보다 우리는 정말 많은 영상을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그런 영상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카메라 뒤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장면을 완성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영상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현실적인 학교생활까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24학번 이해찬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예체능분야 영상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24학번 3학년 이해찬입니다. 지금은 영상 과제들이나 공모전도 준비하고 있고, 과 학생회 일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오늘 이야기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그럼 잠시 노래 한 곡 듣고 와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DAY6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코너 1 : 진실 혹 은 거짓
첫 번째 코너, “진실 혹은 거짓”입니다! 영상디자인학과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는 이야기들,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입니다. “영상디자인학과는 영상 편집만 배우는 학과다??”
아닙니다. 영상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실사 영상뿐만 아니라 3D, 2D, 멀티미디어 분야도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관련 프로그램 사용법이나 다양한 디자인 작업들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배우는 수업들이 많습니다.
와, 생각보다 훨씬 범위가 넓네요. 촬영이나 편집만 하는 게 아니라 영상 콘텐츠 전반을 다루는 느낌이네요. 두 번째 질문입니다. “영상디자인학과는 유튜버 준비하는 학과다?”
실제로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시긴 하는데 그 외에도 방송사나 광고회사, 외주 작업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유튜버 준비하는 학과라는 말만 들으면 조금 속상하긴 합니다.
오늘 이야기만 들어봐도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길이 열려 있는 것 같네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영상은 감각이 좋아야만 잘할 수 있다?”
연습이라기보다는 많이 만들어봐야 실력도 늘고 감각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작업을 해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영상디자인학과는 영상 기술을 배우는 곳이라기보다는, 자신만의 생각과 감각을 직접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전공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부딪혀보고 계속 만들어보는 경험이 가장 중요한 학과인 것 같습니다. 그럼 잠시 노래 한 곡 듣고 전공생활 이야기를 좀 더 깊게 나눠보겠습니다
엔플라잉 - 옥탑방
코너 2 : 전공 생활 이야기
자, 이어서 두 번째 코너 전공생활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영상디자인학과의 실제 전공생활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영상디자인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원래는 운동 쪽 학과를 생각하고 있다가유튜브로 여러 영상들을 접하면서운동보다 영상 쪽이 더 재밌고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영상 안에 디자인 요소까지 함께 들어간 학과라는 걸 보고더 관심이 생겨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영상 편집이나 촬영 위주의 수업만 할 줄 알았고솔직히 유튜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막상 들어와 보니까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나요?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전혀 달라서 놀랐습니다. 오히려 더 다양한 걸 배우고 계셨던 거네요. 그럼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나 프로젝트도 궁금합니다.
특수촬영영상제작이라는 수업이 있었는데드론 촬영이나 그린스크린을 이용한 CG 편집 같은 걸 활용해서 영상을 제작했었습니다. 그때 저는 스케치코미디 스타일 영상을 만들었는데그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진짜 재밌어 보이는데요?촬영부터 편집까지 직접 다 참여하니까완성했을 때 뿌듯함도 엄청 클 것 같습니다. 그럼 영상 작업할 때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저는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탄탄해야 연출이나 촬영도 수월하고사람들이 봤을 때 가장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결국 기억에 남는 영상은스토리가 있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그럼 본인만의 영상 스타일도 있으신가요?
저는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이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예쁜 것도 좋아하지만사람들이 봤을 때“이게 뭐야…?”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기억에 남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오히려 그런 작품들이 진짜 오래 기억나는 것 같아요. 그럼 과제량이나 작업량은 어떤 편인가요?
과제량 자체는 적당한 편인 것 같은데욕심을 부리다 보니까굳이 안 해도 되는 밤샘 작업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거 진짜 많은 학생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조금만 더 수정해야지…” 하다가결국 새벽 되는 거죠. 작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나요?
저장을 안 하고 있었는데컴퓨터가 갑자기 꺼지거나 블루스크린이 뜨는 순간진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와… 이건 듣기만 해도 아찔하네요.
영상 작업하시는 분들한테 저장은 거의 생명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럼 학과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개인 작업을 할 때도 서로 많이 도와줘서거의 다 협업처럼 작업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개성을 녹여내는 작업들이 많다 보니까분위기 자체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영상디자인학과는 프로그램을 배우는 학과가 아니라, 하나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수많은 고민과 아이디어를 쌓아가는 전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혼자 만드는 작업 같지만결국 서로 도와주고 함께 완성해가는 과정이라는 점도굉장히 인상 깊었고요. 그럼 잠시 노래 한 곡 듣고조금 더 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코너3 ? 전공 TMI
자, 마지막 코너, 전공 TMI입니다!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영상 전공이다 보니까주변에서 “영상 하나 만들어줘” 같은 부탁도 많이 받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정말 많이 받습니다.가족들에게도 부탁받고가족 지인이나 제 지인들에게도 많이 부탁받습니다.
이건 거의 영디과 학생들의 숙명 같은 느낌이네요. 그럼 일상에서도전공의 영향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예전에는 영화나 유튜브를 그냥 재미로 봤는데지금은“이 장면은 어떻게 촬영했을까?”“나도 다음에 저렇게 찍어봐야겠다”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와, 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지셨네요진짜 전공의 힘인 것 같습니다. 길 가다가“이 장면은 꼭 찍어야겠다” 싶었던 적도 있으신가요?
노을이 정말 예쁜 날이 있었는데옆에 있던 지인이 민들레 씨앗을 불고 있는 장면이 너무 예뻐 보여서바로 찍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건 거의 청춘영화 한 장면인데요?확실히 영상 전공하시는 분들은순간을 바라보는 감각 자체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럼 촬영하다가 웃겼던 에피소드도 있었나요?
과제 촬영을 하는데제가 직접 배우 역할로 연기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상대 배우 역할을 하는 과 동기와서로 얼굴 보고 연기하다가너무 웃겨서 한참 웃다가 다시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너무 웃긴데요?이런 게 또 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전공을 하면서세상을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
실제 배우분들도 정말 고생하시지만그 뒤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화면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낀 건, 영상디자인학과는 장면 하나를 만드는 기술만 배우는 전공이 아니라세상을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보게 만드는 전공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평범한 순간도누군가에겐 하나의 장면이 되고,또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게굉장히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와서오늘 이야기 마무리해보겠습니다
네, 오늘은 영상디자인학과 이야기 함께 나눠봤습니다. 영상을 만든다는 건 카메라로 장면을 담는 걸 넘어서 자신만의 시선과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이라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영상디자인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고민하고 있다는 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자유롭게 배우고 만들고 싶은 걸 만들 수 있는 학과라고 생각해서 재밌게 작업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후회는 안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영상디자인학과 학우분들께도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다들 과제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도 밤샘 작업 중인 분들도 계실 텐데 다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졸업작품 준비 중이신 4학년 선배님들 작품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기 후배 선배님들 사랑합니다. 교수님들도 사랑합니다…ㅎ 영상디자인학과 화이팅!!
오늘 함께해주신 김민서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그 학과는 뭐해?>의 진행자 전예진,게스트 이채한, 기술 심송현, 그리고 AD 장지유었습니다. 여러분 다음 주에도 또 다른 학과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든 청취자 여러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이무진 - 청춘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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