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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Wave to earth를 소개합니다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6.04.06

밴드 붐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안녕하세요 국내 인디 밴드들의 뜨거운 앨범과 보물 같은 노래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는 시간, <스쿨오브락> 아나운서 조나윤입니다.
나른 오후 혹은 선선한 새벽녘에 창문을 열어두고 멍하니 바람을 맞고 싶을 때
여러분은 어떤 음악을 찾으시나요? 오늘은 이름처럼 우리들의 일상에 잔잔하면서도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온 밴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유의 로파이하고 몽환적인 사운드 그리고 세련된 그룹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밴드 바로 웨이브투어스입니다.
웨이브투어스는 보컬과 기타를 막고 있는 김다니엘을 주측으로 드럼의 신동규 베이스의 차순종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인데요. 이들의 시작은 아주 소박했습니다. 음원 플랫폼인 사운드 클라우드에 wave라는 곡을
툭하고 올리며 세상에 데뷔를 알렸죠. 일렁이는 파도처럼 유연하고 편안한 이들의 음악 그 첫 시작을 알렸던
첫 번째 wave 0.01의 선공개곡 wave 듣고 오겠습니다.

웨이브 듣고 왔습니다. 치열한 일상 속에서 잠시 긴장을 풀고 파도의 몸을 맡긴듯한 기분이 드는 것 같네요.
방금 소개해 드린 앨범 제목 웨이브 0.01 조금 독특하지 않나요?
웨이브투어스는 자신들의 정교 앨범 뒤에 마치 소프트웨어 버전처럼 번호를 붙이곤 하는데요.
0.01 0.1 그리고 최근에 0.03까지 자신들의 음악적 기록을 하나하나 숫자로 쌓아가는
이들만의 감각적인 네이밍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숫자들이 커질수록 이들의 음악 세계가 얼마나 더 깊어질지 기대해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점 포인트가 되겠네요.
웨이브트워스는 데뷔 이후 이렇게 꾸준히 번호를 붙인 싱글과 EP를 발매하며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음악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어마어마한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건데요.
실제로 세계적인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아이돌을 제외한 한국인 아티스트 중
월간 청취자수가 가장 높은 밴드가 바로 웨이브투어스입니다. 실제로 아이돌과 비교해도 무척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죠.
이러한 이들의 음악적 색깔이 완성되기까지 아주 큰 영향을 준 밴드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대만의 유명 밴드인 선셋 롤러코스터인데요.
웨이브투어스 멤버들은 선셋 롤러코스터가 없었다면 우리 밴드도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깊은 애정과 리스펙트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의 곡 하나 더 들어볼까요?
두 번째 summer flows 0.02에 수록된 곡입니다. Seasons 듣고 오겠습니다.

Seasons 듣고 왔습니다. 계속해서 EP와 싱글로 팬들과 소통하던 이들은 마침내 정규 1집 0.1 flaws and all.를 발매하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한 몸에 받게 됩니다. 결점과 모든 것들이라는
앨범의 뜻처럼 밝고 따뜻한 이면의 우울함까지 모두 끌어안는
이 앨범은 대중 음악계에서도 큰 인정을 받았는데요.
제21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은 물론
올해 음악인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현재 한국 인디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임을 증명했습니다.
정규 앨범의 찬란한 시작을 알리는 트랙이죠. bad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bad 들으셨습니다. 웨이브투어스의 노래들을 쭉 듣다 보면 한 가지를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바로 가사가 대부분 영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비결 중 하나이기도 하죠.
하지만 다음으로 들려 드릴 곡은 웨이브투어스의 오리지널 발매곡 중에서 정말 몇 안 되는 한글 제목과
100% 한국어 가사로 이루어진 곡입니다. 영어가 주는 리듬감과는
또 다른 한국어 특유의 담백하고 진정성 있는 위로가 담긴 곡입니다.
웨이브투워스의 사랑으로 듣고 다음 앨범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앨범은 play with earth 0.03입니다. 이번 앨범에도 소개하고 싶은 트랙들이 가득한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제가 특별히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곡은 beack.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에는 아주 재미있는 서사가 숨어 있는데요.
제목인 beck.은 보컬 김다니엘 씨가 평소 정말 좋아한다고 밝힌 일본의 유명 밴드 만화 beck에서 따온 거기도 한데요.
노래 속 이야기는 바로 앞 트랙인 pueblo와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새로운 삶을 찾아 거창하게 떠났지만 결국 실패하고 쓸쓸히 돌아와야 했던 화자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화자는 그 고양이에게 만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밴드맨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을까요. beck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죠.
그리고 그 작은 고양이에게 자신의 깊은 고민을 털어 놓으며 살아갈 위로와 힘을 얻는다는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초라해 보일지 몰라도 작은 온기 하나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바칩니다. 웨이브투어스의 beck 듣고 오겠습니다.

beck 듣고 왔습니다. 오늘 스쿨오브락에서는 파도처럼 부드럽지만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강력한 인디밴드
웨이브투어스의 음악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전해드릴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웨이브투어스의 든든한 베이시스트 차순종님의 솔로 프로젝트 소식인데요.
포테이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그는 Orange Courage라는 아주 매력적인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웨이브투어스의 결과는 또 다른 차순종님만의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 곧 중간 고사를 맞이하게 되실 텐데요.
밤새 공부하느라 지칠 때 혹은 결과에 대한 부담감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 오늘 들려드린 웨이브투어스의 음악이
여러분과 함께 작은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중간고서 후회 없이 잘 보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의 끝곡으로는 방금 소개해 드린 포테이토이의 90's 띄어 드리면서 저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나윤 기술 한누리 AD 이한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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