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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의 길었던 겨울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즐겁던 방학 때 자신도 모르게 곁에 스며드는 통증들이 있습니다. 특히 게임, 스마트폰, OTT 시청 시간이 증가하며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반복되며 몸의 무리가 가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생기는 문제점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거북목 증후군’입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고개를 숙인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을 자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주요한 발생 원인입니다. 거북목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목뼈 주변의 근육 및 인대, 디스크의 미세 손상 및 노화로 작은 외력에도 부상이 쉽게 발생하고, 통증이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럼, 자신이 거북목 상태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거북목 상태는 귓구멍에서 내린 수직선이 어깨의 중심에서 내린 수직선보다 앞에 놓인 상태입니다. 이를 자가 진단 하는 방법은 평소 생활하는 자세에서 옆 모습을 사진 찍습니다. 만약 귀 위치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 있다면 거북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세가 무너져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다 보면 라운드숄더와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복부 압박으로 이어진 소화불량과 폐에 산소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만성 피로가 잇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의 예방 방법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을 줄이고 고개를 내밀지 않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니터나 노트북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예방 방법의 하나에 속합니다. 이런 사소한 습관들 하나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곧 개강이 다가오는 만큼 수업 중 앉아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또한 스트레칭도 큰 도움이 됩니다. 턱을 가볍게 당겨 목 뒤를 곧게 세운 뒤 10초간 유지하는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거북목 자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어깨를 뒤로 젖혀 가슴을 펴는 동작 역시 굽은 등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칭은 단순히 몸을 늘리는 동작이 아니라, 굳어 있는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시키는 생활 습관입니다.
국립순천대학교의 개강은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선입니다. 방학 동안 흐트러진 자세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한 학기 내내 통증과 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라도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다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캠퍼스 생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는 새 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준비물입니다.
-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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