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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방식이 달라진 국립순천대 학사제도 변화에 대한 상세정보
배움의 방식이 달라진 국립순천대 학사제도 변화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6.01.27

2025학년도부터 국립순천대학교의 학사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되고 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제도 보완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학 교육의 역할을 ‘졸업’이 아닌 ‘학생 성공’에 두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무제한학점제 ▲학생 성공 2+1+1 교육 체계 ▲평생교육스쿨 학습경험인정제 ▲졸업자격인증제 도입은 학사 운영 전반과 학생들의 학습 설계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학점의 한계를 허물다… ‘무제한학점제’ 도입


2025학년도부터 국립순천대학교는 ‘무제한학점제’를 도입하였다.

무제한학점제란 학기당 수강할 수 있는 학점 상한을 폐지해 학생이 자신의 학습 역량과 목표에 따라 보다 유연하게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기존 학사제도에서는 정해진 최대 수강 학점 내에서만 교과목을 선택해야 했지만, 무제한학점제가 적용되면서 학생들은 전공 심화 학습이나 복수전공, 융합분야 학습을 보다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정해진 틀 안에서의 이수’에서 벗어나 학생 주도의 학습 설계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졸업’이 아닌 ‘성공’을 향해… 학생 성공 2+1+1 교육 체계


학생 성공 2+1+1 교육 체계란 학부 교육 과정을 단계별로 재구조화해,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2학년까지는 전공 기초 및 대학 핵심 역량을 다지고 이후 1년은 전공 심화 또는 융합 학습, 마지막 1년은 진로·취업·현장 중심 교육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이는 기존의 학년별 획일적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습-진로-사회 진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는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이 강화돼 학생들의 실질적인 사회 진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학교 밖 배움도 인정한다… 평생교육스쿨 ‘학습경험인정제


평생교육스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습경험인정제’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학습경험인정제란 정규 교과 수업 외에 학생이 대학 안팎에서 쌓은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산업체 교육, 자격 취득 과정, 비교과 프로그램, 평생교육 과정 등 기존 학사제도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학습 경험들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대학이 평생학습 플랫폼으로도 기능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으며 학습의 범위 또한 학교 안에만 머물지 않게 된다.


졸업의 기준이 바뀐다… ‘졸업자격인증제’ 도입


우리대학엔 졸업자격인증제라는게 있다. 졸업자격인증제란 졸업 전에 꼭 완료해야 하는 일종의 졸업 미션 제도이기도 하다. 대학에서 제시한 4가지 영역 (인성·예술·체육 영역 / 지역·해외봉사 영역 / 컴퓨터·정보화 영역 / 외국어 영역) 중 1가지 영역을 선택해 선택한 영역에서 100점 이상 인증을 받아야 졸업장이 발급된다. 더불어 25학번부터는 융합교육인증제까지 이수해야 졸업장 발급이 가능하다. 융합교육인증제란 대학에서 제시한 6가지 영역 (마이크로디그리 / 나노디그리 / 부전공 / 연계전공 / 융합전공 / 복수전공) 중 1개 영역을 필수 이수해야 하는 제도이다.

국립순천대학교의 학사제도 개편은 공통적으로 ‘학생 선택권 확대’와 ‘학습 성과의 질적 관리’를 핵심 가치고 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제한학점제와 학습경험인정제는 학습의 폭을 넓히고, 2+1+1 교육 체계와 졸업자격인증제는 학습의 방향성과 목표를 분명히 한다는 점에서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이룬다.

개편된 학사제도가 학생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아닌 실질적인 기회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생 간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해 보인다.

국립순천대학교 학사제도 변화가 학생들의 ‘졸업 이후’를 준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래본다.


-신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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