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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가 지역사회와 함께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그려가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글로컬 그린스마트팜 성과박람회’를 오는 12월 9일(화) 국립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로비, 우석홀, 초석홀)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흥캠퍼스가 그동안 추진한 교육·연구·산학협력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 주민, 기업, 농업인이 함께 교류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같은 날 진행되는 해커톤 경진대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행사에는 글로컬사업단과 지산학협력실을 포함한 본교 교직원, 참여학생, ICC 참여기업, 지역 농민 등 약 200여 명이 공식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민과 일반 방문객 1,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 성과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흥캠퍼스가 운영한 실무형 교과목, 평생교육 과정, 현장견학 및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이 성과 포스터 전시 형태로 공개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경험한 학습 내용, 지역 농업과 연계한 실습 사례 등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지·산·학 협력 체계가 어떻게 구축되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실질적 변화가 지역 농업에 기여했는지도 구체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우석홀과 초석홀에서는 성과 중심형 공유회가 열려 각종 운영 사례 발표, ICC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결과 발표, 경진대회 발표 등이 이어진다. 대학과 기업, 지역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스마트농업 기술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상용화되고 있는지를 청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흥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활동과 산학연 협력 사례들은 지역 농민들에게도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 내 여러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최신 스마트팜 기술 전시, 고흥캠퍼스 학생들이 재배한 농산물 전시 및 시식,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 관련 홍보물 증정, 참여기업 제품 전시, 스마트농업과 청년농업인의 활동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상영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스마트농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새로운 농업 기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지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 지역 농업인,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박람회는 고흥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_한재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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