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대학30 글로벌 공동연구 사업 연계…양교 간 후속 교류 성과 가시화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센터장 여현, 인공지능공학부 교수)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정보기술대학교(ASTANA IT University) 학생 교류단을 맞이하여, 스마트농업 분야 공동연구 및 학생 교류, 학술·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양측은 ▲AI 기반 작물진단·정밀농업 공동연구 계획 수립 ▲스마트농업 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교류 ▲공동세미나 운영 및 학생 단기연수 프로그램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교류단은 Grand ICT 연구센터의 AI·IoT 기술을 활용한 작물 생육 데이터 분석, 자동제어, 에너지 효율화 기술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센터가 운영하는 스마트농업 재직자교육과정을 비롯해 순천시 ‘시티팜’을 견학하며 한국의 선진 식물공장 기술과 운영 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교류 마지막 날에는‘카자흐스탄 농업 현황 및 스마트농업화 방안’을 발표하며 양국의 농업 현황을 공유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글로컬대학30 세부 사업인 ‘국내·외 공동연구 사업·글로벌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체결된 MOU와 올해 10월 국립순천대학교 대표단의 아스타나 정보기술대학교 방문 이후 이루어진 후속 협력이다.

여현 센터장은 “이번 답방은 양교의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역량을 키우고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수립된 공동연구 계획과 단기 연수 프로그램 등을 조속히 실현해 글로벌 공동연구·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교는 AI 기반 작물진단 알고리즘 공동 개발, 데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농업 분야의 공동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공동 세미나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에 설립되었으며, 지역 스마트 농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