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의 아름다움, 필리핀 무뇨스에 피어나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29일(토) 필리핀 센트럴루존주립대학교(CLSU) OVPA 일원에서 ‘한글날 기념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현지 구성원들에게 알리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CLSU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등 230여 명이 참석해 한글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기념했다. 참가자들은 ▲한글날 및 세종학당 소개 영상 시청 ▲한국에서 공부한 CLSU 구성원들의 축하 영상 ▲한복 착용 체험 ▲한국 음식 및 과자 시식 ▲딱지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한국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 창제 원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글의 과학성과 독창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복 체험 부스와 한국 음식 시식 코너는 현지 참가자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센트럴루존주립대학교(CLSU) 총장(Dr. Evaristo A. Abella)은“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현지인들이 한글의 가치와 한국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학당이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한국 문화 확산 및 교류를 위해 필리핀 무뇨스 세종학당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쉽게 배우는 한국어 특강’및 ‘함께 즐기는 K-컬처’특강을 하는 등,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