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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뇌를 다시 리셋하는 - 생체리듬 회복방법에 대한 상세정보
몸과 뇌를 다시 리셋하는 - 생체리듬 회복방법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5.10.28

몸과 뇌를 다시 리셋하는 - 생체리듬 회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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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규칙한 수면 습관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무너지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생체리듬은 단순한 수면 패턴을 넘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다. 오늘 생체리듬 회복법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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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은 하루를 주기(24시간) 일어나는 생체 내의 과정을 의미한다. 리듬이 깨질 경우 수면 장애가 발생할 있으며, 우울증, 불면증, 비만, 당뇨병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와 회복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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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와 운동을 하는 습관이 기본이다. 이러한 규칙적인 패턴은 신체의 생체시계를 안정화시켜 하루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되찾게 한다. 특히 수면 주기의 일정함은 생체리듬의 핵심이다. 매일 다른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은 몸의 내부 시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피로감이 누적되고, 집중력과 기억력도 저하될 수 있다. 반면,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기상하면 몸은 자연스럽게 그 리듬에 맞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식사 시간 역시 중요하다.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하게 먹으면 혈당 조절이 어렵고, 에너지 순환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루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섭취하는 습관은 소화기능을 안정시키고, 낮 동안의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가벼운 운동을 일상 속에 포함시키는 것도 좋다. 가벼운 조깅이나 스트레칭은 체온 조절과 호르몬 분비를 도와 생체리듬을 정돈시킨다. 하루 10분이라도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뇌의 각성도와 수면의 질이 함께 개선되어 결국 작은 생활의 규칙성이 생체리듬 회복의 시작이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먹고, 움직이는 단순한 반복이지만, 그 꾸준함이 몸의 시계를 다시 되돌려 놓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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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체온과 생체리듬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자연광이다.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생체리듬을 조정하며, 수면의 질을 높이고 낮 동안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햇빛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라는 두 가지 주요 호르몬의 균형을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아침에 햇빛을 받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지며 뇌가 하루를 시작할 시간임을 인식한다. 반대로 저녁이 되어 빛이 줄어들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자연스럽게 졸음이 오게 된다. 이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호르몬이 조절되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대에 햇빛을 쬐는 습관은 몸의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아침 햇살은 생체시계를 리셋하는 효과가 있다. 기상 후 30분 이내에 창문을 열고 햇빛을 받거나, 잠깐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체온과 각성 호르몬이 활성화되어 하루의 시작이 훨씬 가벼워진다. 반대로 낮 동안 햇빛을 거의 보지 못하면 생체시계가 뒤틀리며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낮에는 졸음이 오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실내에서 생활할 때도 완전히 어둡게 지내기보다는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커튼을 열어 두거나, 창가 근처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좋다. 햇빛이 부족한 계절에는 실내 조명을 따뜻한 색감으로 바꾸거나, 인공 태양광 램프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햇빛은 단순히 생체리듬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 D는 뼈 건강뿐 아니라 우울감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햇빛은 단순히 빛이 아니라,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탱하는 자연의 신호이다. 하루 중 단 10분이라도 밖으로 나가 햇빛을 맞이하는 습관이 결국 생체리듬을 되살리고, 일상의 활력을 회복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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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생활에서 스마트폰은 필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생체리듬 회복의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뇌에 낮이다라는 신호를 보내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자연스러운 졸음을 방해한다. 또한 SNS나 뉴스, 게임 등으로 뇌가 자극되면 수면 전 각성 상태가 유지되어,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수면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취침 1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알림을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조명을 낮추고, 책을 읽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휴식 신호를 몸에 보내는 활동으로 대체해보자. 이러한 작은 변화만으로도 뇌는 휴식을 시작하여, 수면 효율이 높아지고 깊은 숙면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폰 사용 조절은 단순히 수면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날 집중력, 기억력, 기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잠을 충분히 자고 생체리듬이 안정되면, 낮 동안의 활동이 활기차지고 학습 효율과 업무 능률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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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실 거창한 방법이 아니다. 단순한 세 가지 습관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몸과 뇌가 자연스러운 리듬을 되찾고, 정신적·신체적 건강, 집중력, 학습 능력까지 긍정적으로 향상된다.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하며, 활력 넘치고 균형 잡힌 일상을 만들어보자. 하루의 리듬을 바로잡는 작은 습관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_한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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