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EP 사업단, 전남 기업 제품 알리며 현장 판매와 현장 상담 주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제19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이재은, 이하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지난 9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협력기업과 함께 ’2025 몽골 대사관 한국주간행사 연계수출기업 전시회(2025 KOREA WEEK)‘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과 울란바토르 시청이 공동 주관하고 전라남도, KTO, KOTRA, KOICA, 재몽한인회가 협력한 행사로, 전남 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 15개사가 참가했다. 행사에는 현지 가족 단위 방문객, 대학생, 청년층 등 약 수백 명이 참여했으며, 기업 부스 운영, 현장 상담, 제품 시식 및 체험,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 기업들은 몽골 시장 내 실질적인 판매 가능성과 수요를 확인하며 성황을 이뤘다.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 △김시월 △나눔바이오 △서광식품 △보향다원 △이노플럭스 △영글어농장 △푸른정식품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홍보 및 현장 상담, 시식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김시월은 도시락김, 전장김, 김부각, 자반, 해초곤약젤리 등 5종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해 현지 수요를 확인하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 △나눔바이오는 다양한 BTS 굿즈와 발아땅콩으로 만든 화장품 세트를 함께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서광식품은 시음 행사를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현지 고객에게 유자차를 제공해 제품의 풍미와 건강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하여 큰 반응을 이끌었다. △보향다원은 16종류 차와 유기농 쌀, 0칼로리 녹차 음료의 특징과 효능을 방문객에게 직접 설명하고, 시음과 체험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노플럭스는 제품 사용 방법과 장점을 직접 시연하며 체험객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방문객에게 추천 제품과 맞춤형 설명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영글어농장은 동결건조 과일칩이라는 생소한 제품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푸른정식품은 김, 김자반, 후리카케, 두유 등 대표 제품을 시식 행사하고 소포장 제품을 현장 판매하며 소비자 피드백을 수집해 몽골 시장 판매 가능성을 확인하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

국립순천대 GTEP사업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시식·시음 행사와 홍보, 현장 상담을 지원했다. 그 결과, 김시월은 5종 제품 전량 판매(완판)와 시식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한국 김과 해초류 가공식품의 시장 수요 가능성을 확인했다. 나눔바이오는 약 1,660달러 매출을 달성했으며, 화장품은 약 35건 판매, BTS 굿즈는 대부분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광식품은 몽골 유통·식품 분야 바이어 2곳과 수출 상담을 성사시켜 현지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임유빈(무역학전공 3년)요원은 “단순한 판촉 활동을 넘어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식품이 몽골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유자영(글로벌중국학전공 4년) 요원은 “몽골 소비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꼈고, 한국 화장품과 K-POP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며 현지 시장 경쟁력을 직접 실감했다”며, “해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는 경험을 통해 그 중요성을 배운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은숙(무역학전공 2년) 요원은 “학생 신분으로 해외 박람회에 참여해 손님을 응대하며 생소한 제품 설명과 언어의 어려움을 실감했고, 현장에서 소통과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은 오는 11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개최되는‘월드푸드 카자흐스탄 2025(WORLDFOOD KAZAKHTAN 2025)’에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