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강을 맞이해 과제와 알바, 동아리 활동 등으로 분주한 생활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어쩌면 방학 동안 느슨해진 생활 패턴을 다시 활발하게 되돌리다 보니 수면 패턴을 관리하지 못해 졸음이 밀려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여럿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수면은 단순한 피로만이원인은 아니다. 낮 동안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며 뇌가 휴식을 요구하는 것 또한 졸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게 졸음을 쫓아내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카페인을 찾지만 이는 건강을 해칠 뿐더러 내성이 생길 수 있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상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졸음을 물리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얼음 물로 손 씻기 또는 손목 닦기, 손목에 위치한 동맥은 체온 조절에 영향을 주며 차가운 자극은 몸 전체를 깨우는 신호로 작용한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와 손을 찬물에 씻는 것만으로도 뇌에 자극을 주어 졸음을 쫓아낼 수 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제자리 뛰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산소를 뇌에 공급해 준다. 짧게 움직이더라도 뇌는 신체가 활동 중임을 인식하고 각성상태로 전환한다. 특히 몸통과 다리를 움직이는 동작은 더욱 효과적이다.
향기 자극 활용하기, 향기는 뇌를 자극하는 감각 중 하나이다. 특히 상쾌하고 자극적인 향은 각성 효과가 좋아 졸음 쫓는데 효과적이다. 아로마오일, 고체향수와 같은 작은 소지품을 구비하는 것과 밖에 나가 잠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일 것이다.
수분 섭취하기, 수분 섭취 또한 졸음 쫓는 방법 중 하나이다. 체내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순환이 더뎌져 뇌 활동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30분에 한 번씩은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론 무작정 졸음을 참고 이겨내는 것이 마냥 좋은 방법은 아니다. 현대인의 대부분이 만성 수면 부족인 지금, 졸음은 뇌가 우리에게 휴식을 취하라 알려주는 신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수면 패턴으로 인해 오는 졸음이라면 위의 방법들을 통해 졸음을 쫓아내는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_조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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