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습 중심 실무 교육으로 수요자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성과 거둬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 종사자 및 진입 희망 수요자 등 총 9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24 동계 그린바이오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산업체 재직자, 경력단절자, 대학(원)생에게 직무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전체 교육과정은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사업단장 천지연, 식품공학과 교수)가 주관하였으며, 글로컬대학30 사업비 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운영되었다.

교육은 그린바이오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습 중심 심화 과정으로 총 8일 동안 ▲그린바이오 자원의 소재 전환 및 미생물 효소 유전자 서열 분석(의생명학과) ▲발효식품제조사 자격증 취득 실습-막걸리, 치즈, 식초(식품공학과) ▲해양미생물 유래 소재의 가공 및 실용화 연구(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전공)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품질관리를 위한 기기분석-HPLC, UPLC-MS/MS(식품공학과, 국가참조표준센터) 등 4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각 과정별로 전문 강사진과 보조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실습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특히, 미생물 효소의 유전자 확보 및 서열 분석 실습은 바이오 연료 개발, 유기농 농업, 환경 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효식품제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막걸리 제조 실습도 인기를 모았다.

▲ 미생물 분리 및 DNA 서열 분석 실습

▲ 발효식품제조사 취득을 위한 막걸리 제조 실습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는 즉시 취업 연계까지 이어졌다.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품질관리를 위한 기기분석’ 과정에 참여한 순천시 거주 경력단절 구직자는 교육을 통해 기능성 성분 기기분석 기술을 습득한 후, 올해 2월부터 국립순천대 바이오헬스케어푸드분석연구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교육 수료생 박OO씨는 “1:2 맞춤 실습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취업 기회까지 얻게 되어 기쁘다.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전문 우수 인재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품질관리를 위한 기기분석 과정(HPLC 1:2 실습 교육)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사업단 천지연 단장은 “2025년에도 그린바이오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실무 역량 강화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취업 기회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2025년도에는 바이오소재전문가양성과정, 바이오식품전문가양성과정, 바이오분석효능평가전문가양성과정, 바이오유통마케팅전문가과정으로 구분하여 세부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