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학생·재직자 대상 그린바이오 기초 소양 교육·전문 교육 운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 지역의 그린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민, 재학생,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2024 동계 그린바이오 역량강화 교육(바이오소양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사업단장 천지연, 식품공학과 교수, 이하 ‘그린바이오 사업단’)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관했으며, 글로컬대학30 사업비 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운영되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소양 교육은 그린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용적 활용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차 교육은 국립순천대 원예학과가 주관하여 ‘향료성(향기) 식물의 특성 분류 및 소재 탐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플라워앤가든스튜디오봄비의 정봄비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순천고등학교 재학생 16명을 포함한 25명의 참가자가 식물학적 특성과 분류 방법, 활용 사례를 학습했다. 또한 꽃바구니 제작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용적으로 적용하며 향료성 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2차 교육은 국립순천대 식품영양학과가 주관한 ‘그린바이오 소재 활용 쿠킹클래스’로, 식문화연구소 이영주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지역민과 외국인 학생 18명이 참여해 식용곤충을 활용한 고단백 머핀과 쿠키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며 그린바이오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탐구했다. 참가자들은 “생소했던 그린바이오의 개념과 소재를 이해할 수 있었고, 관련 미래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향후 사업단이 주관하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는 이번 바이오소양 교육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말까지 ‘그린바이오 전문성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성 교육은 지역 산업체 재직자, 지역민(경력단절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심화 학습을 제공하며, ▲그린바이오 자원의 소재 전환 및 미생물 효소 유전자 서열 분석 ▲발효식품제조사 자격증 취득 실습 ▲해양미생물 유래 소재의 가공 및 실용화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품질관리를 위한 기기분석(HPLC, UPLC-MS/MS) 등 4개 과정으로 구성 예정이다. 이번 전문성 교육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그린바이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는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지역 정주형 전문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그린바이오 기술 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기업 맞춤형 공동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천지연 그린바이오 사업단장은 “그린바이오는 농생명 자원이 풍부한 전남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지자체, 산업체, 지역민, 대학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그린바이오 생태계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주캠퍼스를 거점으로 지·산·학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전남이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으며, 해당 법률은 2025년 1월 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관련 전·후방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분야로,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동물용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군을 포함한다.


문의처 |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 | 책임자 | 단 장 | 천지연 | 061)750-3258 | 담당자 | 연구원 | 이슬기 | 061)755-9132 | 배포처 | 대외협력본부 대외협력과 (언론 홍보) | 책임자 | 과 장 | 김규환 | 061)750-3191 | 담당자 | 담 당 | 박세리 | 061)750-3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