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기반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우수사례로 선도 모델 제시 - 순천시 교육특구 선정 맞춰 지역사회와 협력해 프로그램 확대와 강사 양성 추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4일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2024 고교학점제 지역특화 교육과정 ‘기후변화와 순천만’팀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순천시에 소재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운영되었다.
2024-1학기에는 순천제일고를 거점학교로 하여 순천고, 순천매산여고, 순천여고 소속 학생 20명이 참여했고, 주말을 이용해 11주 동안 수업이 진행되었다. 2학기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선정된 순천고에서 단독으로 개설되어 매주 수요일 정규 시간에 순천고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수업 내용은 기후변화와 연계한 순천만 습지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한 이론 강의, 현장학습, 팀 프로젝트 과제 수행으로 구성되었다.

국립순천대 환경교육과 강형일 교수(고교학점제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지원 국립대 육성사업 책임자)는 “2022년 처음으로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 지역특화 공동 교육과정으로 ‘생태와 환경’ 과목을 개발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3년부터는 ‘기후변화와 순천만’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순천제일고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된후 공동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목은 2023 고교학점제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24 글로컬 미래교육 여수박람회에서도 소개되는 등 고교학점제 지역특화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립순천대 교수팀은 2024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역특화 공동 교육과정 운영 실행 연구’(강형일 등, 2024)를 통해 지역특화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개선점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가능한 선도 모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 순천시가 교육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순천시 평생교육과는 ‘기후변화와 순천만’ 운영 확대를 위해 강사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 지역협의체는 순천시 관계자, 순천대 환경교육과 교수, 전남교육청 및 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순천시 내 고등학교 교사,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립순천대는 교육과정 개발, 운영 방법 지원, 학생평가 방식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순천시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및 교육특구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우리 대학은 다양한 교과목 및 교재개발, 강사 인력 지원, 교육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고등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문의처 | 사범대학 환경교육과 | 책임자 | 교 수 | 강형일 | 061)750-3385 | 담당자 | 조 교 | 김건희 | 061)750-338O | 배포처 | 대외협력본부 대외협력과 (언론 홍보) | 책임자 | 과 장 | 김규환 | 061)750-3191 | 담당자 | 담 당 | 박세리 | 061)750-3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