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적 사유와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통찰 제공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를 초청해 ‘우리 시대의 철학, 사유하는 삶’을 주제로 ‘명사와 함께 하는 교양 산책 11월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26일 교직원, 학생, 지역민 등 약 2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내 70주년 기념관 초석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구용 교수는 강연에서 “희망은 동일한 것의 반복에서 발생하지만, 그 반복 속에서 같아질 수 없는 작은 차이를 발견할 때 비로소 생겨난다”고 설명하며, 일상 속 반복에서 의미와 변화를 발견하는 철학적 관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청중들에게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간만이 가진 감수성과 부정할 수 있는 능력은 대체될 수 없다”며 데이터로 환산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사고와 감각적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경험하며, 다르게 사랑하고, 다르게 감각하라”고 역설해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 가장 어렵다."라며, "하지만 모든 행위는 자유롭고, 세상은 누구도 나를 강제로 행동하게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결국 내가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최종 종착지는 나 자신”이라며 자유와 삶의 의미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박구용 교수는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러 공영방송과 교육기관에서 강연 및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연극 <고트Gott>에서는 드라마터그로 참여하며 철학과 예술을 접목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유의 폭력」(2022), 「도구적 이성 비판」(2021), 「부정의 역사철학」(2013) 등이 있다. 국립순천대학교 손승남 교양교육원장은 “이번 강연이 던지는 철학적 질문을 통해 청중들이 삶의 가치와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국립순천대 교양교육원은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의 글로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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