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 수능 마치고 글로컬 전공박람회 찾은 고등학생부터 지역민까지, 

편견을 깨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 같은 인생 이야기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6일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시민 문화역량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술사 최현우를 초청한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과 지역민 등 500여 명이 넘는 청중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최현우 마술사는 세계 마술올림픽이라 불리는‘FISM’베이징대회에서 오리지널리티상을 수상하고, 한국인 최초로 ‘FFFF 올해의 마술사 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마술사다.

이날 강연은 ‘편견을 깨는 마술같은 3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현우는 마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 마술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한 경험, 그리고 직업관을 변화시킨 사건 등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마술 공연과 함께 풀어냈다. 감동과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한 그의 강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글로컬 전공박람회를 위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 고등학생들에게는 편견을 극복하는 방법과 긍정적인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동기부여와 울림을 전달했다. 한 고등학생은 “삶 속에서 만나는 편견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순천대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직접 개최하며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또 다른 시민은 “강연이라기보다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려낸 예술 공연 같았다. 시간이 정말 마법처럼 지나갔다”라며 감탄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순천대 대외협력과가 주최하고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열렸다. 지역민의 문화·예술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큰 의미를 더했다.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은 “올해 국립순천대는 지방 대학이라는 편견을 깨며 단기간에 글로컬 대학 선정, 대학기관 인증평가 ALL PASS, 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S등급 획득 등 마법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최현우 마술사 역시 편견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마술사로 자리 잡은 만큼, 우리 대학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