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학생·지역민 탐방단, 담양에서 별서정원과 가사문학 통해 지역문화 콘텐츠 가치 조명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지난 1일 약 30명의 재학생과 일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문화콘텐츠 정원 탐방’ 프로그램(이하 정원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별서정원과 가사문학을 통한 지역문화콘텐츠 이해”를 주제로, 가사문학의 산실로 알려진 담양 일원을 둘러보며 지역문화로서 정원의 가치를 조명했다. 탐방의 해설은 한국 조경사 전문가인 경상국립대학교 임의제 교수가 맡았다. 임의제 교수는 한국 정원의 특성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조선시대 선비들이 차경(借景) 기법을 통해 자연을 있는 그대로 활용해 별서정원을 조성한 방식을 설명했다. 탐방단은 ‘조선 최고의 민간 정원’이라 불리며 ‘일동삼승(一洞三勝)’으로 일컬어지는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 등을 견학하며 당대 문사들의 시문 창작과 풍류 문화의 중심지였던 일대의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명옥헌 원림에서 지역 자연경관의 문화콘텐츠 가능성과 현대적 시사점을 확인하고, 삼지내마을을 견학하며 최근 주목받는 슬로시티 개념을 논의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소쇄원 등 호남의 대표적 누정을 둘러보며 우리 지역과 선조들의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3년부터 국립순천대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함께 출범한 컨소시엄으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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