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 농업과학교육원에서 유리 온실 견학 등 영양 체험 학습 선보여 -

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가 위탁 운영 중인 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해인,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순천대와 광양시 연계사업인 ‘흙에서 배우는 식사’ 영양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로 선착순 모집한 어린이 100명과 함께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순천대 농업과학교육원에서 유리온실 견학과 인형극 및 텃밭 체험 교육을 통해 영양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직접 모종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채소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채소와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총 2차시로 나눠 마련됐다.
1차시는 유리온실 견학을 통해 식물 성장 과정과 키우는 방법을 교육하고, 토마토 모종과 물품을 지급해 화분에 직접 토마토 모종 심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작물과 연계한 손 인형극을 진행하여 아이들의 흥미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2차시는 간단한 식재료 자르기 활동 및 토마토 요리 활동으로 구성하여, 7월에 어린이급식소에서 센터 교육장으로 방문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인솔 교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유리온실 견학을 통해 토마토와 오이, 멜론, 수박 등 다양한 채소의 생육을 한 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았다.”라며, “사탕, 과자 등 자극적인 간식을 찾던 아이들이 눈높이 체험학습을 통해 채소와 더욱 친숙해지고 자연과 함께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된 교육 과정이라 무척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인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체득하고,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생활 교육 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생기획팀 박은정 ☎061)763-79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