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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교육혁신본부에서 오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한 학기 동안 ‘한번 해볼까? 뭘 해도 좋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 및 도전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운 다음 그 목표를 달성하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목표는 주 5일 이상을 달성해야 하며, 달성 정도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학생들은 자기개발, 외국어, 학습, 예술이나 문화, 독서 그리고 운동 등 다양한 분야로 목표 설정이 가능하다.
매 학기 진행된 한번 해볼까 프로그램은 지난 학기까지는 다양한 전공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신청에 제한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모집 대상이 신입생과 직전학기 학업성적이 3.50점 이하인 재학생만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성적 제한 없이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선 왜 제한이 생긴걸까?
그건 바로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원래 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천하라는 것이었지만 코로나 이후, 학사경고 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시킨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모든 순천대학교 학우들이 대면 수업을 듣는 이번 학기에는 학사경고 대상자들만이 아닌, ‘학업성적 3.50점 이하’라는 제한을 두어 지난 참여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부여했다. 하지만 이 제한은 점차 본래의 취지에 맞게 학사경고 학생들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
_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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