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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발전지원재단은 1994년 설립된 학술장학재단의 변경된 명칭이다. 이 학술장학재단이 설립되던 당시 국립대학들의 실상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한정적인 예산만을 가지곤 대학의 현상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대학의 발전과 장래를 기약하기 위한 노력의 한 형태로 국내 유수의 대학들은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재단을 설립하였다.
발전지원재단의 주요사업은 크게 6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순천대학교 교원의 학술연구 논문이 국내외 우수학술지에 게재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학문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연구지원 사업”, 지역사회의 젊고 참신한 리더를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 과 ‘시사 교양적 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통하여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범민 아카데미 지원사업”,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외국 자매대학과의 학술교류 확대를 지원하는 “국제교류 협력 지원 사업” 등이 있으며 더불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행실이 바른 자와 가계가 곤란하여 학비조달이 어려운 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는 “장학사업 지원”, 기부자가 기부목적을 지정하여 기탁하는 “지정 기부 사업”, 발전기금 조성 활동 홍보와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운영비”로 구성된다.
위와 같이 다양하고 의미 있는 목적을 위해 우리대학 발전지원재단에 기금한 이들이 교내외로 많이 존재한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소개하고 널리 알리고 싶지만 양식 상의 제한으로 인해 아쉬울 따름이다.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로 첫 발을 딛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잘 잡으면 그 다음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생기고 자신의 모교에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선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대학 학우들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청춘의 시간을 잘 가꾸어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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