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19일 대학 본부에서 ‘2022학년도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청년정책발굴’우수 활동 5개 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해 추진된 ‘청년정책발굴’ 사업은 지역의 만19세 ~ 29세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직접 발굴·계획하고 수행하여 대학 및 지역의 현안 해결방안을 제안한다.
올해 정책발굴 사업에서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떠오른 ‘ESG’* 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녹색대학 구현, NO 플라스틱존 만들기, 탄소중립 실천, 양심 화단 조성 등 생활·환경과 관련된 활동이 두드러졌으며, 이 외에도 청년 일자리, 교통·안전, 도시재생 등 청년의 삶과 맞닿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ESG는 환경(enviromenr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

순천대는 지난 5개월간 지속된 발굴팀의 활동 종료와 함께 순천시 관계자를 포함한 평가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순그린팀)‘순천대학교 학내 NO 플라스틱 만들기 캠페인 활성화’△우수상(진또배기팀)‘녹색대학 구현을 위한 교내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 개선방안’△우수상(마음튼튼팀)‘정신건강검진 주기적, 정기적 실시’△장려상(백만제조기)‘TOIRS(=Technology of Industrial Revolution Space)를 통한 문화공간 조성 및 순천대학교 대학로 활성화 추진’△장려상(차선책)‘야간 도로 차선 및 안내판 도색’ 총 5개 팀을 우수활동팀으로 선정하고,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외부 평가위원인 순천시 관계자는“올해의 활동 주제들은 모두 생활 밀착형으로 지자체에서도 많이 논의되고 있는 현안들이다. 지역 청년들과 MZ세대 시청직원들이 함께 실현 방법 및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정책발굴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사업을 통해 순천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스스로 지역을 위해 무언가를 바꾸어나갈 수 있어 좋았다”,“다양한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살피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도전할 수 있는 시각을 얻은 것이 값진 성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대는 1월 성과공유 전시회를 통해 발굴된 정책 아이디어를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대외협력실 남은주 ☎061)750-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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