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학교 제10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 모두 5명이 입후보했다. 후보자는 강윤수 수학교육과 교수, 신동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교수, 이병운 법학과 교수, 조래철 일어일문학과 교수, 허재선 환경교육과 교수이다.
선거는 오는 29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다음 달 8일 투표를 통해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 68.5%, 직원과 조교 21.5%, 학생 10%이다.
공개 토론은 다음 달 1일 산학협력관 파루홀(1층)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다음 달 8일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합동연설회가 진행된다. 공개 토론과 합동연설회는 유튜브 라이브로 참관할 수 있다.
투표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웹(PC, 스마트폰)투표이다. PC, 스마트폰 중 1개의 매체를 선택하여 투표 할 수 있다. 투표는 1차(10:00 ~ 11:00), 2차(13:00 ~ 14:00), 결선(15:00 ~ 16:00)으로 3번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올해 순천대의 신입생 충원율은 90% 안팎에 머물렀으며 이번 선거에선 학령인구 감소로 해마다 입학생마저 줄어드는 상황에서 향후 대학 재정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후보자들에게 주어진 공통 과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순천대학교는 2018년도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에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올해 교육부의 대학산학연협력 종합 지원 사업인 '사업링크 3.0사업 선정'에서 탈락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사업링크 3.0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매년 20억 원씩, 최대 6년간 1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향후 목포대 등 인근 대학과도 견주어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학생 충원율이 떨어지는 데 대한 구조조정, 충원율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 극복 방안은 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이다.
반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