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장 일행이 현지 대학 및 유관기관, 농축산업 현장을 방문하여 한국어 및 문화 교육, 스마트농업 분야 친한(親韓) 인재양성 및 신규 협력 분야 발굴 등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고영진 총장 일행은 17일 몽골 국립교육대학교를 방문해 알튼꼬(Altangoo.O) 총장과 ▲학부과정 학생 교류 ▲순천대학교 7개 단과대학 대학원 과정 진학 ▲방학 중 단기 교류 및 양국 문화 체험 활동 ▲양 사범대학 간 교육 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몽골 국립교육대학교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원을 전문적으로 종합 육성하는 교원양성 국립대학교로 현재 13,500명의 학생이 수학 중이며, 2019년부터 한국어문화센터를 신설하여 한국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 총장 일행은 순천대에 수학 중인 몽골 유학생 학부모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몽골의 최신 유학 동향과 수요 분야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는 “순천대에서 두 딸(대학원 석사과정 환경공학과, 경영학과 2학년)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크게 성장했다”며, “한국 유학은 탁월한 선택이었고, 셋째 아들도 고교 졸업 후 우수한 유학생 교육시스템을 갖춘 순천대로 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함께한 몽골 현지 사업팀이 감사의 뜻으로 순천대학교 발전을 위해 말 5마리와 염소 50마리를 기탁한다는 뜻을 밝혀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농축산업 현장을 방문한 총장 일행은 국내 ‘스마트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순천대의 우수 기술을 접목한 작물 재배 방법을 안내하고, 향후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한 몽골 스마트농업 발전 관련 순천대의 역할과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우리 대학의 유학생 생활 안정 여건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현지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몽골 내 한국 교육과 문화?경제 산업에 대한 열정을 직접 느껴보며 국제교류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성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천지연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순천대학교는 교육국제화역량(IEQAS) 인증대학, 2023~2025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수학대학(한국어연수, 학부 및 대학원)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컬 인재양성 기관으로서 그 역량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순천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3년 전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했고, 몽골 학생도 60여 명으로 증가하는 등 현재 50개국의 학생들이 순천대에서 학업 중이며 앞으로 글로벌 캠퍼스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 순천대는 지역과 연계한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및 지능형 스마트농업을 이끌 창의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 스마트팜 사업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교류 중인 몽골국립농업대학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교류를 맺은 몽골국립교육대학과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해당 분야 글로벌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국제교류교육본부 최혜선 ☎061)750-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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