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하나되는 화합의 장 열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순천시로부터 수탁 운영 중인 순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0월 25일(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2025 다문화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축제는 ‘꿈을 키우는 K-컬쳐와 진로체험의 장’을 주제로 다문화가족이 K-컬쳐 체험부스와 진로체험 부스 등 체험 중심의 행사와 체육대회 행사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K-컬쳐 및 진로탐색 체험부스, 나라별 문화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각국의 전통의상과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는 각 나라의 국기와 팻말을 든 기수들이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입장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가족 단위의 팀워크와 협동심을 높이는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되었으며, 현장에는 K-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사고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하나가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순천시가족센터 박애리 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