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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공동연구소’ 개소식…기묘국제대와 한국어 교재 개발·공동연구, 글로벌전남아카데미 교육 연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한국학 공동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대학과 한국어·한국문화·한국사회를 아우르는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국립순천대는 지난 8월 27일 타슈켄트 기묘국제대학교에서 부설 ‘우즈베키스탄기묘대 한국학공동연구소(IKS.UZ, Institute of Korean Studies)’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묘국제대학교 한국어학과장 에르가세바 두르도나(Ergasheva Durdona Azimdjonovna)를 특별연구원으로 위촉해 현지 연구 운영체계도 마련했다. 양 대학은 2017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교원·학생 교류를 이어왔다. 국립순천대 국제처는 기묘국제대 교원을 초청해 한국어·영어 AI 교수법과 교재 개발, 문화 체험 등을 주제로 집중 연수를 운영해 왔으며, 2025년에는 2+2 해외 복수학위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학생 교류 기반도 확대했다. 이번 한국학공동연구소 설립은 양 대학의 교육·학생 교류를 공동연구 영역으로 확장한 것으로, 한국어·한국문화·한국사회를 아우르는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대학은 연구소를 거점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고 공동연구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식 개소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제1회 한국학공동연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한국학 분야의 공동 학술교류도 시작했다. 김지현 국립순천대 우즈베키스탄기묘대 한국학공동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소가 순천과 타슈켄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학술교류의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지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연구를 연계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국학 연구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공동연구소는 전남 앵커사업의 ‘글로벌전남아카데미(우즈베키스탄)’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글로벌전남아카데미는 해외 학생들이 현지에서 한국어와 남도 문화를 배우는 사전 교육 공간으로, 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재와 연구성과를 현지 교육에 활용하고 교육 현장의 수요를 다시 연구에 반영하는 연구·교육 연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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