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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10·19연구소, 한국문예창작학회와 ‘사건 이후의 문학’ 공동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상세정보
국립순천대 10·19연구소, 한국문예창작학회와 ‘사건 이후의 문학’ 공동 학술대회 개최
작성자 대외협력본부 등록일 2026.06.02

- 여순 10·19사건 기억에서 출발해 지역·생태·공동체까지 문학적 성찰 확장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10·19연구소(소장 최관호)는 한국문예창작학회(회장 신수정)와 공동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교내 국제문화컨벤션관 소극장 등에서 「사건 이후의 문학-지역·생태·기억의 교차로에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기억에서 출발해 지역과 생태, 몸의 감각으로 확장되는 문학적 사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문예창작학회와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의 문예창작 연구자와 작가, 지역 연구자들이 참여해 사건 이후 문학이 감당해야 할 증언과 기록, 애도와 공동체의 의미를 폭넓게 논의했다.

한국문예창작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에 대해 “지역은 구체적 삶의 장소이고, 생태는 인간 중심의 질서를 넘어서는 감각의 확장이며, 기억은 공동체가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의 형식”이라고 설명하며, “세미나가 10·19사건을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10·19가 국가 폭력과 이념의 균열 속에서 지역이 감내해 온 상흔의 역사이자 오랫동안 말해지지 못했던 기억의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은 “문학은 그 침묵을 증언으로, 기록을 서사로, 상처를 감각으로 전환해 온 가장 중요한 매체”라며, “과거를 재현하는 작업을 넘어 오늘의 독자에게 다른 현실 감각을 요청하는 윤리적 실천을 통해 문학이 어떻게 ‘다른 공동체’를 상상할 수 있는가를 묻고 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총 4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 10·19연구소장인 최현주 국립순천대 교수가 「여순 10·19사건의 문학적 형상화와 미학적 과제」를 기조강연하며, 지역의 기억이 문학적 공론장으로 이동해 온 과정을 비판적으로 성찰했다.

이어서 정미경 10·19연구소 간행물편집위원장은 「10·19사건 증언 채록과 소설화 과정」을 주제로 증언집의 형상화 문제를 비롯해, 기록과 허구의 경계, 사실과 서사의 긴장 관계를 논의했다.

2부에서는 장철문 국립순천대 교수와 정지아 소설가가 참여한 현장 작가 좌담을 통해 지역·생태·기억의 현재성을 논의했다. 3부에서는 생태와 몸, 기억 이후의 감각과 서사를 주제로 현대소설 속 생태적 상상력, 가족과 기억의 정치, 문학공간과 지역 정체성의 문제를 살폈다. 4부에서는 종합토론, 연구윤리교육, 정기총회, 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지난 5월 31일에는 순천만 습지, 김승옥 문학관, 정채봉 문학관 등을 둘러보는 순천 지역 문학 탐방이 진행되어, 학술대회의 문제의식을 지역의 장소성과 문학공간으로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관호 국립순천대 10·19연구소장은 축사를 통해 “10·19사건은 말해져야 할 기억이고, 기록되어야 할 증언이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역사적 과제”라며 “법과 제도, 역사 연구의 언어가 진실을 밝히는 데 필요하다면, 문학과 창작의 언어는 그 상처를 사람의 목소리로 되살리고, 다음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기억으로 전환하며, 피해자의 존엄을 복원하는 데 필수적인 매개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는 2018년 설립 이후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피해자와 유족의 증언 채록, 학술연구, 교육 및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계, 문화예술계와의 협력을 통해 10·19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확산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지역과 다음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처

10·19연구소

책임자

소 장

최관호

061)750-3439

담당자

팀 장

정미경

061)750-3439

배포처

대외협력본부 대외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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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50-3191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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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5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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