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연구 성과 발표 및 전시, 기조강연·특별공연으로 풍성하게 구성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자유전공학부는 지난 2일 마리나호텔에서 ‘2025 자유전공학부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유전공학부 학생 91명이 참여해 한 학기 동안 ‘주제탐구와 설계’ 교과목에서 수행한 연구 활동의 성과를 직접 발표·전시했으며, 우수 연구성과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학내 교수진의 강의와 공연이 더해져 교류와 소통의 장을 한층 확장시켰다. 기조강연을 맡은 정동보 교수(대학원장, 글로벌중국학전공)는 “방황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로 탐색 과정에서 겪는 흔들림과 고민 역시 성장의 일부임을 강조하고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길을 발견해 나가기를 격려했다.

특별공연에서는 환경공학과 박성훈 교수가 직접 작곡한 노래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담은 진솔한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가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로 수행한 연구 포스터 발표와 작품 전시가 진행되었고, 학부·학과의 경계를 넘어 관심사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국립순천대 자유전공학부 신홍임 학부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는 연구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진로와 연계된 역량을 지역사회 속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