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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에서 시작되는 친환경 캠퍼스, 가을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상세정보
낙엽에서 시작되는 친환경 캠퍼스, 가을의 새로운 가능성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5.09.15

가을이 깊어갈수록 캠퍼스 곳곳은 붉고 노란 낙엽으로 물듭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은 잠시 눈을 즐겁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청소의 대상으로만 여겨지곤 합니다. 그러나 이 낙엽이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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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가에서는 낙엽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낙엽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특성을 지녀 퇴비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일부 학교에서는 수거한 낙엽을 캠퍼스 텃밭이나 조경 관리에 활용하며, ‘순환하는 캠퍼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학과 학생들의 작품 재료, 동아리 활동을 위한 업사이클링 소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낙엽을 압화해 책갈피나 엽서를 만드는 활동은 소소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캠퍼스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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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낙엽은 에너지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한데, 낙엽은 건조하면 발열량, 연소 시 열 발생량이 꽤 높습니다. 낙엽을 압축·가공해 바이오 펠릿으로 만들 수 있음. 바이오 펠릿은 고체연료로, 난방용 보일러, 발전소 보조연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른 경우로는 낙엽 속 셀룰로오스를 분해해 당으로 전환하여 발효해 에탄올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에탄올은 친환경 교통 연료, 실험용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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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환경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캠퍼스 낙엽 모으기 행사는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자원 수거 활동으로 의미를 확장시키며, ‘낙엽 하나 줍기, 지구 하나 살리기와 같은 슬로건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환경 동아리나 교내 연구소와 연계한 낙엽 재활용 워크숍은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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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상징인 낙엽은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과 가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장의 낙엽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친환경 캠퍼스로 이어지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지키려는 실천입니다. 낙엽 한 장에서 시작하는 친환경 캠퍼스, 그것이 이번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일지 모릅니다.IMG_141046.jpeg

_ 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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