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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사회·예체능 학생 16명, 유적 보존·현장 전시·역사공연 탐방…지역 문화자원 활용방안 제안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인문·사회·예체능 분야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서안에서 ‘2026학년도 글로컬 특화분야 글로벌 선진지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사학전공 오동선 교수와 대학원생 및 학부생 16명이 참여해 한양릉과 진시황제릉박물관, 화청궁, 서안박물관, 섬서역사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고대 유적의 발굴·보존과 현장 전시, 역사적 이야기를 활용한 공연 등 서안의 문화유산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전남광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서안은 주·진·한·수·당(周·秦·漢·隋·唐) 등 여러 왕조의 수도이자 실크로드의 동쪽 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다. 연수단은 이러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전시·공연·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탐방을 진행했다. 특히 한 경제(漢 景帝)의 능인 한양릉에서는 발굴된 배장갱*을 현지에 보존하면서 관람객이 투명한 바닥을 통해 발굴 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한 전시 방식을 살펴봤다. 진시황제릉박물관에서는 실제 발굴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푸젠(付建) 주임연구원으로부터 병마용갱의 발굴 과정과 최신 연구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두 유적을 통해 발굴 현장을 보존하면서 이를 전시·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비교해 살펴봤다. *배장갱 : 능 주변의 부장용 구덩이
화청궁에서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공연 ‘화청가’를 관람하며 역사적 서사를 공연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사례를 살펴봤다. 실제 유적을 배경으로 무대장치와 조명, 의상 등을 결합해 역사적 이야기를 현장형 콘텐츠로 구현한 방식에 주목했다. 또한 서안박물관과 섬서역사박물관을 찾아 중국 중원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고대 한반도와의 교류 흔적을 살펴보며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역사도 함께 탐색했다. 연수 이후 학생들은 팀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안의 사례를 전남광주 지역의 문화자원 활용 방안과 연결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전남 동부권의 주요 역사를 다룬 역사공연 콘텐츠 기획과 고고학 발굴조사 현장의 접근성 개선, 발굴 현장을 활용한 전시방안 등을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국립순천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해외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이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결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글로컬 특화분야와 연계한 국내외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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