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구참여형 비교과 교육과정 첫 현장 프로그램 … 국가폭력·인권 관점에서 10·19사건 재해석, 문학·사학·법학 등 다학제 연구 본격화

▲경산코발트광산(좌)과 지난 2008년 경산코발트광산에서 유해발굴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우)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10·19연구소(소장 최관호)는 오는 6월 13일 경북 경산 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지를 답사하는 ‘10·19사건 유적지 다크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크투어는 10·19연구소가 2026년 추진하는 ‘연구참여형 비교과 교육과정’의 첫 현장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답사나 체험형 행사를 넘어 국가폭력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자료와 증언, 기억의 의미를 함께 토론하는 평화·인권 교육이자 연구 참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10·19사건 재해석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첫 답사지인 경산 코발트광산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을 기억하는 대표적인 국가폭력 현장이다. 1950년 대구형무소 재소자와 보도연맹원 등 다수의 민간인이 경북 경산의 폐광 일대에서 희생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전쟁기 국가폭력과 민간인 집단희생 문제를 성찰하게 하는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제주4.3희생자 유해가 최초로 확인되기도 했다. 연구소는 이번 다크투어를 통해 10·19사건을 한국 현대사의 다른 국가폭력 사례와 연결해 살펴보고, 국가폭력과 인권, 이행기 정의의 관점에서 사건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10·19연구소는 올해부터 10·19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문학·사학·법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각 영역에서 축적된 연구성과를 검토하고 사건 서술과 해석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와 왜곡 가능성을 점검해 학문적 결과물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10·19사건을 지역의 비극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폭력과 인권, 이행기 정의라는 보편적 학술 의제 속에서 재해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관호 10·19연구소장은 “올해 연구소 사업은 다크투어와 학술연구, 출판, 아카이브 구축, 정책연구가 하나의 연구 과정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10·19사건을 평화와 인권, 이행기 정의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연구성과가 교육과 정책,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소의 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처 | 10·19연구소 | 책임자 | 소 장 | 최관호 | 061)750-3439 | 담당자 | 연구원 | 최석균 | 010-5706-9970 | 배포처 | 대외협력본부 대외협력과 언론 홍보 | 책임자 | 과 장 | 김종일 | 061)750-3191 | 담당자 | 담 당 | 박세리 | 061)750-3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