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RISE사업단(G1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선도대학)에서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순천시 지역민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로컬 미식문화 콘텐츠 탐방을 위한 견학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순천시청 관광과와 협력해 부산 일원의 로컬 미식·문화 콘텐츠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이 지역 기반 축제와 브랜드의 기획 방식, 운영 구조를 현장에서 직접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순천시 지역민 중 예비창업자 및 미식 관련 사업 종사자 23명과 국립순천대 재학생 7명 총 30명 참여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로컬 미식 공간과 음식 문화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미식자원의 특성과 경쟁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부산 지역 고유의 식문화가 형성된 배경과 스토리를 이해하고, 이를 관광·문화·콘텐츠·창업 아이템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단순한 미식 체험을 넘어, 로컬 미식 브랜드 사례 분석과 콘텐츠와 방향, 지역 기반 미식 창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역민 예비창업자와 대학 재학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로컬 미식자원을 매개로 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명훈 RISE사업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민 예비창업자와 재학생이 함께 지역 미식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실질적인 콘텐츠 및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혁신과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과 대학, 인재가 연계된 실질적인 지역 혁신과 로컬 기반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에도 스마트팜 견학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차기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 모집은 2026년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