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의 끝에서 마주하는 밝은 빛의 순간” 주제로 15점 작품 전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영상디자인학과 정우용 교수가 오는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22일까지 순천 기억공장1945에서 사진전 「Limeligh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둠의 끝에서 마주하는 밝은 빛의 순간”을 주제로, 일본 오사카 니시나리 지역의 한 작은 교회에서 약 10년간 포착한 성탄절 풍경 1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화려함과 가난, 고독과 희망이 공존하는 도시의 이면 속에서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이들의 따뜻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관객에게 “빛의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문장을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건넨다.

정우용 교수는 사진, 필름 영화, 영상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활동해 왔으며,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인사미술공간, 부산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기획전을 선보여 온 중견 작가다.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및 융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창작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전시 오픈식은 12월 19일 오후 5시 전시장 앞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되며, 작품의 제작 배경과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대형 트리 설치, 캐럴 공연, 군고구마 제공 등 겨울 시즌에 맞춘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관람객들이 전시와 공간의 분위기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월~토요일 10:00~21:00 / 일요일 10:00~18:00이며 12월 25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 장소는 순천시 장천2길 30-32 기억공장1945(한소망교회 옆)이다. 기타 문의는 061-751-0020(대표)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