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26명 캠퍼스에서 배움 이어가… 지역인재 양성 MOU 단계적 성과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몽골 어르헝도교육청 추천 장학생 13명이 2025년 한국어학당 겨울학기에 추가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9월 정규학기에 입학한 13명을 포함해, 총 26명의 어르헝 지역 장학생들이 국립순천대에서 본격적인 연수와 학업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번 추가 입학은 국립순천대와 어르헝도교육청 간 교육협력 MOU의 단계적 이행 과정에서 마련된 성과로, 양 기관이 합의한‘30명 규모 장학생 파견’ 목표 달성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다.

국립순천대는 2024년 하반기부터 어르헝 지역 학생 유치를 위해 현지 입학설명회를 진행해왔으며 어르헝 도교육청 역시 추천 장학생 선발을 위해 현지 고교생을 추가 모집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서강석 국립순천대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 올해 총 26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순천대에서 한국어 학습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 장학생들이 한국어 연수 후 학부 과정까지 충실히 마치고, 졸업 후 어르헝 지역으로 돌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앞으로도 몽골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지역 환류형 장학 모델’을 다양한 국가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공동발전을 실현하는 글로컬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